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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국제 자본 흐름 변화 및 시사점

▣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가 진정 국면에 있는 가운데, 2000년대 초부터 아시아로 유입된 국제 자본 흐름은 이번 사태 이후에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미국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으로 인해 미국 헤지펀드 및 사모주식펀드(Private Equity Fund)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아시아 헤지펀드 및 사모주식펀드 시장은 2003년 이후 지속적으로 자산이 증가하고 있음.

- 전세계 국경간 M&A 시장은 2000년대 초반 다소 축소된 후 2005년부터 다시 증가 추세이며, 특히 아시아지역 내 M&A 규모의 증가 추세가 두드러짐.

- 아시아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는 해외자본의 규모도 증가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풍부한 외환보유고 일부를 사용하여 만든 국부펀드의 중요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국제 금융시장에서 아시아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됨.

▣ 이처럼 자본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원인으로는 아시아 국가들의 건실한 거시경제상황, 낮아진 리스크 프리미엄, 탈미국화의 진전, 아시아 시장의 높은 수익률 등을 들 수 있음.

▣ 향후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글로벌 유동성이 크게 축소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며, 유동성이 풍부하고 투자수익률이 높을 뿐 아니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시장, 특히 아시아시장으로 국제 자본이 이동하는 최근의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한국은 해외 M&A 투자 등 투자다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하며, 아시아지역의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잠재적 위기에 대응하여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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