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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총선 결과의 의미와 시사점

▣ 2006년 9월 17일 스웨덴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우파연합이 사민당을 중심으로 한 좌파연합에 승리를 거둠으로써 12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었음.

- 우파연합은 전체 유권자의 48.1%의 지지를 얻어 46.2%의 지지를 얻는 데 그친 사민당 중심의 좌파연합에 1.9% 차이로 승리함.

- 이로써 1932년에 집권한 이래 두 차례, 9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집권해왔던 스웨덴 사민당은 세 번째 야당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음. 특히 이번 사민당의 패배는 경제의 전반적인 호황 속에 나타난 것이어서 이례적임.

▣ 우파연합의 승리요인은 선거전략상의 우위가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됨.

- 10년간 집권해온 사민당 페르손 총리에 대한 국민들의 염증이 점증하였으며, 좌파연합의 선거전략은 구태의연하였음.

- 반면 4개 정당이 연합한 우파연합은 공동공약을 발표하는 등 단결을 과시하였고, 모두 최근 3~4년 사이에 중용된 새로운 정치지도자를 내세움으로써 국민들의 주의를 끌었음. 아울러 우파연합의 점진적 개혁 약속이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었음.

▣ 차기 우파연합 정부는 점진적 개혁을 통해서 경제체질을 바꿔나감으로써, 기존의 스웨덴 복지모형에 대한 급진적 변화는 예상되지 않음.

- 2002년 선거에서 과격한 개혁을 내세웠다가 패배한 경험을 되살려, 우파연합은 스웨덴 복지모형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보다는 조세감면과 복지제도에 대한 미세조정을 통하여 전임 사민당 정권의 과업을 계승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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