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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신흥국의 취약성 분석

 ▶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 신흥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고, 국제 금융시장에서도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이 선진국에 비해 고조
  - 최근 신흥국의 자금유출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으며, 90여 개의 신흥국이 IMF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신흥국 위기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음.


 ▶ 코로나19의 확산이라는 특징을 반영하여 신흥국 취약성을 보건분야 및 경제 펀더멘털의 취약성 지표로 평가
  - 보건분야 취약성은 보건의료 품질 및 접근성(Healthcare Access and Quality) 지수, 인구 1,000명당 병상 수, 65세 이상 고령층 인구 비중 등 세 가지 기준으로 산출
  - 경제 펀더멘털 취약성은 재정건전성, 외환부문 건전성 등 두 가지 기준으로 산출
  - 분석 대상 신흥국은 경제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고 데이터 확보가 가능한 25개 주요 신흥국으로 선정
  
 ▶ 경제 펀더멘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가는 남미(콜롬비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아프리카 및 유럽(이집트, 남아공, 그리스, 헝가리), 동서남아시아(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인도)
  - 이들 국가 중 보건분야도 동시에 취약한 국가는 파키스탄, 남아공, 이집트, 브라질,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이며, 코로나19 사태의 심화 또는 장기화 시 타격을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 국가에 해당
  - 반면 중국, 체코, 폴란드, 러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는 경제 펀더멘털뿐만 아니라 보건분야에서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국가
  - 다만 이들 국가 중 러시아,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와 같이 원유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저유가 지속 시 경제 펀더멘털이 악화될 전망


 ▶ 코로나19의 심화 및 장기화에 대비해 취약한 신흥국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신흥국과의 보건·의료 분야, 경제·금융 분야 협력을 확대할 필요
  - 고위험 신흥국에 대해 리스크 관리 강화, 현지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지원 등을 추진하고, 한국으로의 전이위험에 대비하여 통화스와프 확대 등 금융안정책을 확대
  - 보건의료 분야 취약국에 대해서는 의료 물품을 지원하고, 한국의 감염병 예방·치료 정책 및 경험을 공유
  - 경제 펀더멘털 취약국에 대해서는 다자 및 양자 차원에서 신흥국에 대한 채무 상환 한시 유예, 긴급자금 지원, 투명한 무역·투자 환경 조성, 글로벌 공급망 유지 등을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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