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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경제전망: 세계지역경제

▶ 세계적인 금융불안정이 진정되지 않고 있는 한편, 금융위기에서파급된 실물경기 침체현상이 전세계에 걸쳐 뚜렷해지고 있음.

- 국제금융위기가 초래한 전방위적인 유동성경색 현상은 달러와 엔화를 제외한 거의 모든 통화의 가치를 급격히 떨어뜨렸으며, 선진국과 개도국을 막론하고 기업활동을 약화시키고 있음.

- 미국, 일본, EU 등 선진경제권 국가들에서는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유럽과 동남아의 수출국가들과 러시아, 중남미 등의 자원생산국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음.

- 금융산업과 국제교역관계의 발달이 미약한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일부 개도국들은 국제금융위기의 파장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나 있으나, 이 국가들에서도 외국인투자자금이 대거 회수되는 등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함.

▶ 대부분 국가들에서 정부가 유동성 부족을 완화하고 경기침체의 장기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하고 있음.

- 세계적으로 경제정책의 중심이 금융안정화에서 재정정책 및 산업정책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을 목표로하는 정책패키지 프로그램을 입안하고 있음.

- 동남아와 같이 2008년 중에 매우 높은 물가상승을 경험했으며 상대적으로 국제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은 지역의 국가들에서는 2009년에도 물가안정이 여전히 중요한 정책목표가 될 전망임.

▶ 2008년 하반기부터 전세계적으로 뚜렷해진 경제성장률 저하 현상은 2009년에 접어들면 한층 더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됨.

- 대부분의 예측기관들은 2009년에 미국, 일본, EU 등 선진경제권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0~-1%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신흥시장국가 및 개도권 국가들은 2~3%의 성장률 하락을 겪는 것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중국의 경우 정부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을 토대로 2009년 8%대의 경제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세계적인 경기침체하에서 해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를 고려할 때 이의 달성을 낙관할 수 없음.

- 인도, 베트남과 같이 경제개발 잠재력이 높은 신흥개도국들은 2009년에도 꾸준히 유입될 것으로 보이는 외국인직접투자(FDI)로 인해 상대적으로 경제성장률 하락폭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

-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2008년 상반기에 경험한 것과 같은 물가상승 압박은 2009년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해소될 것으로 보임.

▶ 2009년 하반기에 세계 경기가 저점을 통과하여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이를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름.

- 2009년 중에 세계경제가 경기침체로부터 회복되기 위해서는 우선 미국을 비롯한 선진경제권 국가들에서 주택, 금융부문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제거되어야 하며, 이와 더불어 많은 국가들에서 추진되고 있는 경기부양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어야 할 것임.

▶ 세계적인 경기침체하에서 한국의 해외 수출과 투자진출도 어려워질 전망인바,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

- 선진경제권 중에서는 엔고하의 일본에 대한 수출확대전략을 새로이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신흥시장국가 중에는 CEPA 체결로 수출여건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 인도를 비롯하여 상대적으로 경기침체가 덜한 신흥시장 및 개도국들에 대한 수출확대와 투자진출전략이 마련되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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