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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세계경제전망: 국제금융시장

  • 저자 조종화
  • 번호2008-044
  • 작성일2008-12-11
▶ 금융위기의 진앙지였던 미국 주택시장의 향방이 금융위기의 향후 추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내년도 미국주택경기를 전망하면 다음과 같음.

- 주택경기선행지수가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재고도 감소하고 있어 가격하락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2009년 3분기부터는 주택경기의 점진적인 상승세 시현이 예상됨.

- 기존주택 차압이 정점에 달하는 2009년 상반기 이후 주택판매가 정상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되어 2009년 말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2~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국제외환시장에서는 2009년에도 국제금융위기의 여파로 달러화,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강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신흥국의 경우 외국인투자자의 자본유출 기조가 다소 진정되면서 통화가치 절하 추세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임.

▶ 원화의 대달러 환율은 하향안정세를 시현할 전망임.

- 금년도 실질실효환율이 2000년도 대비 20% 정도 하락한 선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의 절상압력이 커지고 있고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투자자 이탈규모도 줄어들고 있어, 내년에는 외환시장에서 원화가치의 상승세를 견인하는 요인이 우세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 금년도 평균환율이 1,100원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내년도에는 상반기에 1,200원대, 하반기에는 1,000원대의 평균환율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됨.

▶ 국제금리는 2008년에 세계적으로 정책금리의 대폭적 인하가 단행되었으며 2009년에도 인상기조로 전환될 가능성은 매우 낮음.

- 이는 각국의 금융시장과 실물경기의 회복세가 조속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이유임.

▶ 유가의 경우 2009년 중 두바이 유가는 상반기에 배럴당 40달러대, 하반기에는 배럴당 50달러대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됨.

- 2008년 하반기에 시현된 국제유가의 급락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와 달러화 강세가 그 중요한 요인이며, 2009년에도 이러한 요인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OPEC의 감산 결정은 유가 상승에 미미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2009년 하반기에는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의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국제유가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임.

▶ 마지막으로 현재의 국제금융위기와 세계경제의 부진으로 국제금융질서와 국제경제질서의 변화가 예상됨.

- 특히 신흥시장국의 역할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우리나라는 금년 11월 워싱턴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실행계획 주관국의 하나로 새로운 국제금융질서 재편이 진행되는 2008년 말에서 2011년까지 G-20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임.

- 이 과정에서 새로운 글로벌 스탠더드 재편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신흥시장과 우리나라의 입장을 개진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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