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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동성 축소되는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를 보는 시각에서

▣ 최근 국제적으로 과잉 유동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유발된 신용위기가 글로벌 유동성 축소를 가져올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 서브프라임 사태의 향후 전개방향에 대해서는 비관론과 낙관론이 엇갈리고 있으나, 서브프라임 사태가 유동성 축소의 시발점이 되어 향후 글로벌 유동성을 안정적으로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

- 전세계적으로 자산 버블 형성 등 과도한 유동성 증가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서브프라임 사태가 경제에 큰 충격을 주지 않고 자산가격을 안정시키는 한편 글로벌 유동성을 단계적으로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을 것임.

▣ 한편 서브프라임 사태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해외 채권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서브프라임 사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날 경우 국내 증시에서 외국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으나 이러한 유동성 축소는 증시 과열을 방지하는 등의 순작용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나쁘다고 볼 수는 없음.

▣ 또한 국내 주택시장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낮은데다 상품구조와 자금조달 방식 등에서 미국 주택시장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서브프라임 부실 사태가 한국에서 재발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다만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로 국내 대출금리 상승세 및 주택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 금융기관의 모기지 대출 역시 부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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