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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대중 무역흑자 감소의 원인과 시사점

  • 저자 박현정
  • 번호2007-014
  • 작성일2007-03-21
▣ 2006년 한국의 대중 무역흑자는 2005년 대비 10.2% 감소한 209억 달러를 기록,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에 비해 감소하였음. 한국의 대중 수출에서 약 62%를 차지하고 있는 부품 및 소재의 흑자 총액도 198.4억 달러로 2005년 흑자 총액(200.1억 달러) 대비 0.8% 하락하였음.

▣ 2003년과 2004년 40%를 넘어섰던 대중 수출증가율은 2006년에는 12.2%에 머물렀으며, 주요 품목별로도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와 석유 관련 제품의 수출증가율만 상승하였을 뿐,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컴퓨터, 광학기기, 철강판 등의 수출증가율은 모두 둔화되었음.

▣ 반면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의류, 반도체, 컴퓨터, 무선통신기기, 철강판 등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증가세(25.6%)를 유지하였으며, 한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점유율도 상승하였음.

▣ 그동안 한ㆍ중 교역은 주로 중국의 최종재 생산에 필요한 관련 부품을 한국이 수출하는 구조를 형성해왔음. 이러한 교역 구조로 한국의 대중 수출은 중국의 산업생산 확대, 현지 투자기업의 경영환경 변화, 중국의 경기 변동과 정책 변화 등으로 인해 수출 둔화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는 약점을 가지고 있었음.

▣ 2006년 대중 무역흑자 감소는 이러한 구조적 약점이 노출된 결과라고 할 수 있으며, 향후 양국간 교역 환경에는 한국의 대중 수출에 유리한 요인 보다는 불리한 요인이 더욱 많을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수출시장 다변화, 중국기업 및 중국내 외자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마케팅 강화, 한ㆍ중 분업구조를 지속하기 위한 기술경쟁력 강화, 위안화의 추가절상에 대비한 원화환율의 안정성 유지 등의 대중 수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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