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의 발전 목표는 캐치업(Catch-up)을 통한 산업경쟁력 유지에서, 장차 세계질서 속에서 과학기술 헤게모니를 형성한다는 장기전략 차원으로 전환
- 개혁개방 이후 중국 기업들은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 편입되면서 단순한 하청제조공장에 머물렀으나, 최근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시켜 기술력 향상과 브랜드 가치를 추구
- 7대 신흥전략산업 육성등과 같은 새로운 산업들을 육성하고, 유인우주선 발사, 달탐사계획 등에서와 같이 기술전략의 목표가 장기적이고 원대함.
- 따라서 중국은 발전도상국에서 일반적으로 관찰되는 역설계(reverse engineering)을 통한 기술추격뿐 아니라, 우수인력과 기초과학 능력을 활용해 순공학(forward engineering)을 통한 첨단기술(frontier technology)에서도 기술도약이 가능하다고 평가받고 있음.

■ 중국경제발전 전략의 변화로 향후 중국의 여러 산업들이 한국 주력산업의 경쟁자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
- 연구개발(R&D) 분야는 기업의 장기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변수임과 동시에, 중국 정부가 최근 기술도입에서 자체개발로 산업정책방향을 전환한 이후 빠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임.
- 2012년 10월 25일 국가통계국의 최근 발표에 의하면, 2011년 중국의 연구개발(R&D) 지출액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8,687억 위안을 기록했고 연구개발(R&D) 지출액의 GDP 비중은 전년도의 1.76%를 넘어 1.84%로 증가

■ 연구개발 투자의 증가와 더불어 혁신의 중요한 결과물인 특허가 최근 급속하게 증가
- 2011년 기준으로 중국은 특허신청 건수가 52만 6,412건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특허국가로 부상(미국: 50만 3,582건의 특허신청 건수)
- 특히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증가한 세계 특허신청 건수의 72.1%를 차지할 정도로 최근 폭발적으로 급증했고, 국제특허 신청 건수도 2011년 18만 2,354건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