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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주요 회의결과

APEC 연구컨소시엄

제27차 APEC 합동각료회의(2015. 11. 16~17, 필리핀 마닐라) 주요 논의결과

  • 작성일2015/12/30
  • 분류각료회의
  • 조회수991

The 27th APEC Ministerial Meeting 2015
제27차 APEC 합동각료회의
(2015. 11. 16~17, 필리핀 마닐라)

 

 

 

 APEC Philippines 2015

 

 

  제27차 APEC 합동각료회의가 2015년 11월 16~1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포용적 성장과 더 나은 세계 만들기(Building Inclusive Economies, Building a Better World)라는 주제로 지역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를 통한 포용적 성장 방안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또한 ①재난위험 경감 프레임워크 ②식량안보 및 블루이코노미 행동계획에 관한 APEC 고위급 정책대화 ③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위한 베이징 로드맵 이행 성과보고서 ④글로벌가치사슬(GVC) 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한 APEC의 전략적 청사진을 각료회의 부속서로 채택하였다.

 

Session 1: 지역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

 

가. 지역경제 통합 및 세계경제 현황에 따른 APEC의 대응

  21개 APEC 회원국 외교·통상장관들은 아태지역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고착화되고 있는 저성장 기조와 역내 개발격차 심화 문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새로운 성장전략과 구조개혁 노력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였다. 이에 따라 APEC차원의 대응방안으로 ‘질적 성장 강화전략, ‘신구조개혁의제 등을 채택하였다. 지역경제통합 의제와 관련하여 2014년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베이징 로드맵의 후속조치로서 올 한해 동안 추진된 FTAAP 실현을 위한 전략적 공동연구, 지역경제통합 역량강화, FTA 정보공유 메커니즘 개발 사업 등을 점검하고 각 사업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였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무역원활화협정(TFA) 조기 발효,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 타결 등 제10차 WTO 각료회의(MC10)의 구체적인 성과로 도출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으며, APEC 차원의 다자무역체제 지지를 위한 별도 선언문을 채택할 것을 정상들에게 건의하였다.

 

나.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역내·세계 시장 참여 제고

  의장국 필리핀은 2015년 APEC 4대 중점 추진 의제 중 중소기업 국제화 관련 논의를 중점적으로 강조해왔으며, 관련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회원국들의 지지를 받았다. 각료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역내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국제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공유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MSMEs의 국제화를 위한 보라카이 행동의제를 지지하였다.

 

다. 역내 서비스협력 강화

  현재 서비스분야는 전 세계 GDP의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APEC 역내 경제에서도 그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료들은 서비스분야의 중요성을 재차 확인하고 APEC 차원의 중장기 협력방향을 제시하는 ‘APEC 서비스협력 프레임워크를  채택하였다. 이에 따라 회원국들은 서비스 교역 활성화방안을 위한 공동비전과 향후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2016년 중 APEC 차원의 서비스 경쟁력 로드맵을 수립하여 2025년까지 달성할 구체적인 목표에 합의할 예정이다.     


Session 2: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를 통한 포용적 성장


가. 인적자원 개발

  APEC 회원국의 외교·통상장관들은 이번 합동각료회의를 통해 2015년도 APEC 핵심주제인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인적자원 개발이 필수조건임을 강조하였다. 이번 회의에서는 APEC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규교육 및 직업교육의 강화, 장학금·인턴십·교환학생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소개되었으며,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노력 및 이행방안을 논의하였다. 특히 APEC의 주요 성과로서 2020년까지 연간 역내 대학생 백만 명 이동 목표의 조기 달성을 환영하였다. 또한 여성의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를 증진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지하였으며, APEC 내에서 여성의 권한강화를 위한 논의가 주류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하였다.

 

나. 재난위험 경감 및 기후변화 대응

  이번 회의를 통해 외교·통상장관들은 재난위험 경감을 위한 회원국간 노력의 필요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이러한 차원에서 ‘APEC 재난위험 경감 프레임워크(APEC DRR Framework)를 부속서로 채택하였다. 또한 기후변화가 아태지역의 포용적 성장을 저해한다는 인식하에 2015년 11월에 개최되는 제21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는 Post-2020 新기후체제에 대비하여 국제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우리나라는 부산에 위치한 APEC 기후센터를 통한 기여방안을 소개하고, 글로벌 녹생성장기구(GGGI)와 녹색기후기금(GCF) 유치국으로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역내 개도국들과 적극 협력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다. 농촌공동체 강화 및 보건협력

   이번 회의에서는 아태지역의 포용적 성장을 위해서는 농촌공동체가 강화되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새마을운동을 통한 성공적인 농촌빈곤 퇴치 경험을 소개하면서 향후 이러한 경험이 APEC 회원국의 농촌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또한 복원력 있는 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보건체계의 중요함을 강조하며 ‘건강한 아태 2020 로드맵의 이행을 독려하였다. 우리나라는 9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보건안보구상(GHSA) 고위급회의에서 채택된 ‘서울선언문을 소개하였으며, 앞으로도 APEC 차원의 보건안보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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