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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인도진출 한국기업 주재원들의 이문화 역량과 문화적응: 성공적인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문화 요인 연구

  • 작성일2018/10/18
  • 분류인도/남아시아
  • 조회수11,694

I. 개 요

 

1. 일시 : 2018. 09. 28. (12:00~15:00)

 

2. 장소 : 진풍정

3. 발표자 : 김양수 미들테네시주립대학교 교수

 

4. 참석자

 

(내부 5) 조충제 (연구조정실장)

한형민 (동서남아대양주팀 부연구위원)

송영철 (동서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이정미 (동서남아대양주팀 전문연구원)

윤지현 (동서남아대양주팀 연구원)

 

(외부 11) 김봉훈 (주맥스틴글로벌 대표이사)

김신주 (서울대아시아연구소 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

김양수 (미들테네시주립대학교 교수)

김찬수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선임조사역)

서대교 (건국대학교 교수)

신진영 (부산외국어대학교 강사)

이순철 (부산외대 인도통상학부 교수)

이 웅 (주식회사 한웅상사 대표)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

이휘재 (주한인도상공회의소 사무총장)

최호상 (국제금융센터 선임연구위원)

 

인도남아시아연구회 위촉외부전문가 총 17인 중 10인 참석, 참석률 59%

 

 

 

4. 제 목

 

- 인도진출 한국기업 주재원들의 이문화 역량과 문화적응: 성공적인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문화요인 연구

 

 

II. 주요 논의 사항

 

1) 발제내용

 

본 연구는 김영윤의 문화간 적응 통합이론(Intergrative Theory of Cross-cultural Adaptation)’ 중에서 성격(Adaptive Personality) 문화적응(Psychological Health) 커뮤니케이션 역량(Host Interpersonal Communication, Host Communication Competence, Ethnic Interpersonal Communication)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함.

 

인도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구르가온, 노이다, 벵갈루루 등 지역의 주재원들을 대상으로 한 총 78개의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함.

 

4개의 가설 설정 후 검증하는 방식으로, 모든 가설이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검증되었음.

 

- 주재원들의 성격(personality trait)은 현지에서의 의사소통 역량(host communication competence)와 중요한 관계(가설-1)에 있을 뿐만 아니라, 현지인과의 밀접한 관계(host interpersonal communication)에도 영향을 미침(가설-2)

 

- 현지에서의 의사소통 역량과 현지인과의 밀접한 관계는 주재원들의 현지 문화적응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가설-3, 가설-4).

 

본 연구는 주재원의 성격이 성공적인 문화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이론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음.

 

- 주재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현지사회에서의 역동적인 참여는 성공적인 문화적응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함.

 

글로벌 기업과 인사 담당자의 주재원 관리 및 교육의 중요성을 재확인 할 수 있음.

 

- 해외근무자 채용 시 성격(personality trait)을 기준으로 이문화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주재원을 선발해야함.

 

- 더불어 현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현지사회에서 인간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함.

 

 

2) 토론 내용

 

연구 보완 방안 (방법론)

 

- 이문화 적응 역량 파악에 있어서 설문 질의 구성은 매우 중요한 바, AHP(분석적 계층화법) 방법론을 활용해 설문 질의 간 충돌되는 답변을 걸러내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AHP(Analytic Hierarchy Process)는 평가에서 고려되는 평가항목들을 계층화한 뒤, 평가항목 간 상대적 중요도를 측정하여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으로 진행하는 방법. 비일관도 지수를 측정하여 응답결과의 신뢰여부를 측정할 수 있음.

 

- IQ(지능지수), EQ(감정지수), AQ(역경지수) 등 증명된 변수를 활용하여 설문을 진행하는 방법도 가능함.

 

- 본 연구의 샘플 수(78)와 사용한 변수들을 고려할 때 회귀분석도 가능할 것으로 보임.

 

국민문화(national culture)의 영향

 

- 서로 상이한 사회적 성향이 개인의 성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

 

예를 들면, 국가, 또는 지역마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다르게 정의하는데 - (1) 자연을 지배(ex. 안되면 되게 하라) (2) 주어진 환경에 순응 (3) 인간과 자연 간의 조화(ex. 개발보다 보존) - 이는 순응적이거나 낙천적인 국민 성향을 낳을 수 있음

 

.

 

- 따라서 이문화 역량 결정요인을 판단함에 있어서 선천적이거나 후천적인 요인, 민족적이거나 개인적인 성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할 것임.

본 연구로부터 도출할 수 있는 시사점

 

- 주재원들의 이문화 역량과 문화적응에는 개인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현지사회에서의 역동적인 참여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해외시장 개척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이를 강화할 수 있는 직원 교육과 훈련 과정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음.

 

다만 이러한 교육과 훈련과정이 아직 구축되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교육과 훈련과정이 필요한 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

 

한편 이문화 역량이 선천적 요인이 강하게 작용한다고 본다면 사실상 후천적인 교육(언어교육, 글로벌 마인드 강화 훈련 등)이 이문화 역량 강화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며, 이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는 결국 최고의 생산성을 낼 수 있는 직원을 뽑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것임.

 

-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글로벌 정신이 성공적인 현지시장 진출의 핵심 요소라고 볼 때, 현재 해외 경험이 많은 우리나라 청년들은 과거 베이비부머 세대와 비교하여 주재원으로서의 잠재력이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음.

 

- 더불어 우리나라의 국민성에 대한 이미지도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편임.

 

- 따라서 기존 세대에서 통했던 상명하복의 문화가 아닌, 전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역량을 강화해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다면 현지시장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으로 판단됨.

 

- 한편, 현지시장 진출 시 서로 다른 문화 간 완충작용을 위해 상호 문화를 잘 이해하는 현지 직원을 고용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음.

 

향후 연구 확장 가능성

 

- 대기업과 중소기업 군으로 구분하여 서로 비교하거나 일본기업들의 인도 주재원들과 비교하는 것도 중요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같은 연구를 5년 단위로 시점을 달리하여 진행한 뒤 상호 비교해 볼 수도 있음.

 

- 이문화 적응 역량 연구를 연계하여 과거 KIEP가 수행한 인도 진출 한국기업 경영실태 및 성과분석(2011)’과 유사한 연구 과제를 다시 추진할 필요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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