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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KIEP, 개원 30주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경제 및 아시아의 미래 논의

  • 작성일2020/10/05
  • 조회수1764

KIEP, 개원 30주년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경제 및 아시아의 미래 논의 사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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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990년 1월 17일 개원한 이래 올해로 30주년을 맞아 10월 5일(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세계경제와 아시아의 시대(Global Economy and the Asian Century)”라는 주제로 ‘KIEP 30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세미나에는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2030년 세계경제 전망과 한국의 전략, 디지털 시대의 통상과 아시아의 미래 등 글로벌 현안과제를 점검하고 한국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는 당일 KIEP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해있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기후변화, 감염병, 디지털 무역 등 신글로벌 이슈가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글로벌 환경변화 속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지난 30년간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성장한 KIEP가 상생과 협력의 미래전략 수립 및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현재 세계가 처한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글로벌 경기침체, 미중갈등,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의 위기에 우리는 한국판 뉴딜 정책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판 뉴딜은 지속가능한 글로벌 포용적 혁신 성장과 디지털 시대의 통상이라는 금번 KIEP 세미나의 취지와도 부합하며, 이를 통해 위기를 해소하자고 제언했다.

 

성경륭 이사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사회적 충격 및 불확실성, 포퓰리즘·국수주의 확산, 미중 패권경쟁 심화 속에서 우리나라 대외경제정책 추진의 나침반 역할을 해온 KIEP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유장희 KIEP 2대 원장은 반(反)자유주의 물결과 자국우선주의 정책에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가 우리에게 닥친 국가적 이슈라고 말하며, 이러한 때일수록 KIEP는 설립 당시의 철학과 가치를 토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복영 경제보좌관은 코로나19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을 가속화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KIEP가 향후 △회복력 있는 글로벌 가치사슬(GVC) 구축 △디지털 통상정책 △경제적 불평등을 억제하면서도 지속가능한 경제발전 방안을 제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기조세션에서 무키사 키투이(Mukhisa Kituyi) UNCTAD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리쇼어링, 지역화, 복원력을 강조한 생산 등 글로벌 생산체계의 재편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며, 우리 모두가 디지털 소비자이자 생산자라는 점에서 디지털 무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태 KIEP 4, 6대 원장이 주재한 1세션에서 데이비드 바인즈(David Vines) 옥스퍼드대 교수는 코로나19 위기가 모든 국가의 경제정책 수립에 있어 국제공조의 중요성을 증대시켰는데, 이중 가장 필요한 것은 국제금융협력라고 밝혔다.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주체들은 보건위험 인식을 내재화하고, 각국의 위기대응 결과로 구조적 변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두용 경희대 교수는 코로나19 충격은 △의료충격 △공급충격 △수요충격 △금융충격이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욱 KIEP 7대 원장이 주재한 2세션에서 캐롤린 프로인드(Caroline Freund) 세계은행 글로벌디렉터는 코로나19가 디지털 서비스 무역을 확대했으며, 이 변화에 대응한 지역과 대응하지 못한 지역 간 무역 패턴에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키무라 후쿠나리(Kimura Fukunari) 게이오대 교수(ERIA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경제발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하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은 Digital Connectivity 및 데이터 흐름과 관련된 규범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덕근 서울대 교수는 미국이 최근 디지털 무역협정을 통해 다시 국제통상질서를 개편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통상환경 변화에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원장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무역이 한국경제에 큰 기회이며, 디지털 시대의 산업정책과 통상정책을 연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충영 KIEP 5대 원장이 주재한 3세션에서 피터 드라이스데일(Peter Drysdale) 호주국립대 교수는 ‘아시아 세기(Asian Century)’가 시작되었다고 주장하며, 향후 아시아의 가장 큰 과제는 무너진 세계질서를 재건할 수 있는 안정성과 정치적 신뢰를 회복할만한 지정학적 협상 중재력이라고 역설했다. 데이비드 달러(David Dollar)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이미 시작된 아시아 세기에서 가장 큰 도전과제는 한층 더 강화된 무역 및 투자시스템의 자유화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이종화 고려대학교 교수는 아시아 역내에 1인당 소득 및 생활수준에 큰 격차가 존재해 아직 21세기를 아시아의 세기로 선언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박성훈 고려대 교수는 그간 아시아 국가들은 글로벌 무역 및 투자 확대를 통해 성장했다고 밝히며, 지역통합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 행사명: KIEP 30주년 기념세미나
- 주제: 세계경제와 아시아의 시대(Global Economy and the Asian Century)
- 일시: 2020년 10월 5일(월), 9:00~17:10
- 장소: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 및 온라인 스트리밍
- 주최 및 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 문의: 일본동아시아팀 손원주 연구원(044-414-1287)


* 세미나 발표자료 보러가기: KIEP 30주년 기념세미나

* 세미나 영상 보러가기: KIEP YouTube 채널 
* 세미나 관련기사 보러가기: 연합뉴스1, 연합뉴스2, 뉴시스, 뉴스1,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 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뉴스핌The Korea H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