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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 부원장, 중국 국제심포지엄 참석 및 2020년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협력방향 논의

  • 작성일2019/10/19
  • 조회수1713

정철 부원장, 중국 국제심포지엄 참석 및 2020년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협력방향 논의 사진1

정철 부원장, 중국 국제심포지엄 참석 및 2020년 이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새로운 협력방향 논의 사진2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철 부원장은 10월 17~19일 중국 선전(深圳)에서 “Ways of Asia-Pacific Regional Integration for the Post 2020 Era(2020년 이후 APEC 경제통합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된 국제심포지엄에 초청받아 “Session 2: New Progress in Asia-Pacific Regional Integration”과 “Session 5: APEC at the Crossroad: Past, Present and Future”의 발표를 진행하였다.

 

이번 심포지엄은 세계적 보호주의와 미국의 일방주의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대응방안과 다자무역체제 및 국제무역규범의 복원을 위한 APEC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참석자들은 2020년이면 ‘보고르 목표(Bogor Goals)’의 이행이 종료되는 점을 언급하며,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APEC 회원국에게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는 것에 공감했다. 나아가 디지털 시대의 혁신과 역내 포용적 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력 방향을 모색하고 데이터의 국경간 이동,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역내 포괄적 협력 정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철 부원장은 두 번째 세션의 발표를 통해 WTO 다자무역체제 및 양자 FTA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복수국간 FTA가 추진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RCEP, CPTPP, FTAAP와 같은 지역무역협정과 경제통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수의 회원국이 참여하는 복수국간 FTA에서 무역거래비용을 낮추고, 무역자유화 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하고 덜 엄격한 누적 원산지 규정을 채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세션에서 정철 부원장은 지난 30년간 APEC이 이루어 낸 업적을 바탕으로 다자주의에 기여하고 역내 경제통합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제통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APEC은 디지털 혁신을 활용한 포용적 성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부상한 인구 고령화, 기후변화 등과 같은 세계적인 현안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는 APEC 차원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특히 ‘Bogor Goal Round2’와 같은 새로운 공동목표를 설정하여 협력해나갈 것을 제안하여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중국 PECC(CNCPEC: Chian National Committee for Pacific Economic Cooperation)가 선전 폴리테크닉(Shenzhen Polytechnic), 하이난 골든 이글 평화발전재단(CGE Peace Development Foundation), 난카이대학교 APEC Study Center과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PECC 국제의장이자 CNCPEC의 회장인 Su Ge 대사, 미국 브랜다이즈대학교 Peter Petri 교수, 호주 국립대학교 Andrew Elek 교수, 태국 상무부 전 장관이자 태국 PECC(TNCPEC) 회장인 Narongchai Akrasanee, 중국 상무부 Zhang Jianping 국장 등이 주요 연사로 참석했다.

 

한편 이번 행사가 개최된 선전시는 경제규모 면에서 베이징시, 상하이시에 이어 중국 3대 도시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 비견될 정도로 중국의 첨단기술과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주최 측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으로 이슈가 된 5G 장비를 생산하는 화웨이 본사, 세계 최대 드론 제조업체인 DJI, 전기차 업체 BYD 등이 위치한 선전시의 현황을 참석자들에게 브리핑하였고, 알리바바, BYD China Merchants Group 등에 소속된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첨단기술산업 공급망과 정부의 정책, 향후 전망 등을 논의했다.


- 주제: International Symposium on Ways of Asia-Pacific Regional Integration for the Post 2020 Era
- 일자: 2019년 10월 17~19일
- 장소: 중국 선전시 Shenzhenair International Hotel
- 담당자: APEC 연구컨소시엄사무국 곽소영 전문연구원(sykwak@ki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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