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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한-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싱크탱크 2+2 정책대화 개최
- 작성일2024/03/20
- 조회수1928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2024년 3월 20일(수) 서울 외교타운 KNDA홀에서 국립외교원(KNDA), 인도세계문제협회(ICWA), 개발도상국정보연구원(RIS)과 공동으로 ‘한국과 인도: 신뢰의 인도태평양 전략 파트너를 향해’라는 주제하에 「제2차 한-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싱크탱크 2+2 정책대화」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싱크탱크 2+2 정책대화가 출범한 이후 개최된 첫 대면회의로 이시욱 KIEP 원장을 비롯해 박철희 국립외교원장, 비자이 타구르 싱 인도세계문제협회 소장, 세샤드리 차리 새발도상국정보연구원 이사, 이준규 전 주인도대사,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 등이 참석했다.
KIEP는 이번 대화를 계기로 한-인도 4개 싱크탱크 대화채널을 제도화하고 정례화함으로써 한국과 인도의 전략적 신뢰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전문가 교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행사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1세션(인도태평양의 전략적 환경변화에 대한 한국과 인도의 시각), 2세션(인도태평양에서 한국과 인도의 전략적 안보적 신뢰 강화 방향), 3세션(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한국-인도 개발협력 파트너십)에서 주제별 한국과 인도 연구진의 발제와 전문가 토론이 이어졌다.
이시욱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는 보호무역주의, 디지털 전환, 기후 변화로 인해 국가 간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도태평양 전략 이행의 핵심 동반자인 인도와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국제 정세 하에서 양국이 전략적 협력을 촉진해 리더십을 모색해야 하는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번 정책대화가 신뢰에 기초한 한-인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고, 양국 간 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심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곤 KIEP 인도남아시아팀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환경변화로 ‘분절화(fragmentation)’와 ‘다중 동맹(multi-alliance)’ 기조를 강조하며 반도체, 자동차 등 핵심 GVC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 변화 속에서 한-인도 경제 파트너십은 전기전자, 전기차ㆍ배터리, 청정에너지, 디지털ㆍ인공지능 등의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훈 KIEP 인도남아시아팀 부연구위원은 앞으로 한국정부가 인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며 한-인도 개발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인도가 글로벌 사우스의 주요한 공여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선진국이 인도와의 삼각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과 인도도 양국의 강점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의 과제를 공동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 행사명: 제2차 한-인도 외교안보·경제통상 싱크탱크 2+2 정책대화
- 일 시: 2024년 3월 20일(수), 10:00~17:00
- 장 소: 서울 외교타운 12층 KNDA홀
- 공동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립외교원(KNDA)
- 문 의: 세계지역연구2센터 인도남아시아팀 백종훈 전문연구원(jhpek@kiep.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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