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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북경사무소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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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위안화 환율의 변화 추이 및 전망

▣ 2021년 6월 11일 기준으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6.38위안을 기록하면서 2018년 5월말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함. 
 - 최근 위안화 강세의 주요 배경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빠르게 회복한 중국의 수출 증가와 외자 유입의 증가에 따른 것임. 
 - 또한 코로나19 이후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통화정책을 펼치면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 상승을 야기함. 

▣ 위안화 강세는 중국경제에 긍정적 요인과 부정적 요인으로 동시에 작용하고 있음.
 - 위안화의 가치 상승은 중국 수출상품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향후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는 전 세계 수요 증가 효과가 압도적이기 때문에 환율상승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남.
 - 위안화의 급격한 가치 상승은 투기성 자본의 유입에 따른 자산 거품 유발로 금융리스크를 촉발한 가능성도 존재
 - 전 세계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위안화 강세에 따른 수입물가의 안정은 내수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
 
▣ 중국정부는 위안화 가치 상승 초기에 외환시장에서 소극적인 대응을 취해왔으나, 최근 6월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상을 통해 적극적인 시장개입으로 입장을 선회 
 - 중국정부의 환율 시장화 개혁 기조와 국내 물가안정을 이유로 초기 소극적인 환율안정화 조치를 시행
 -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자 6월에 2%p에 달하는 전례 없는 외화예금 지급준비율 인상폭으로 시장에 적극적인 환율개입 의사를 표명함. 

▣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세, 미국의 테이퍼링 등으로 전문가들조차 향후 위안화 환율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임. 
 - 중국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는 꾸준한 자본유입으로 이어져 위안화 가치 상승에 일조할 것임.  
 -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전망되는 미국의 테이퍼링은 달러 가치 상승을 초래하면서 위안화 가치를 하락시키는 요인이 될 것임. 
 - 다만 중국정부의 의지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향후 급격한 위안화 변동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 위안화 변동은 우리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면밀한 시장 분석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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