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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부지역의 14·5 규획기간 경제정책 방향 및 전망

  • 저자 박진희
  • 번호21-06
  • 작성일2021-05-20
▶ 후베이(湖北)·허난(河南)·안후이(安徽)·후난(湖南)·장시(江西)·산시(山西) 6개 성을 포함하는 중국 중부지역은 14·5 규획기간 제조업 첨단화 및 교통·낙후지역 인프라 투자에 기반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함으로써 성장동력을 확충하고자 함.
- 저임 노동력 기반의 제조업이 발전한 중부지역은 동부 연해지역 대비 낮은 혁신 역량 및 서부지역·동남아 등지의 투자환경 개선에 따라 제조업 첨단화 필요성에 직면
- 역내외 주요 도시간 교통망을 강화하고 농촌지역 인프라를 개선하는 투자 확대로 단기적으로는 경제성장을 이끌고 장기적으로는 역내 내수시장을 확대하고자 함.

▶ 후베이성은 거점도시 중심으로 성 전역을 커버하는 도시군을 조성해, 역내 교통망 투자를 확대하고 신규 거점을 육성함으로써 과도한 우한(武汉) 중심 구조를 완화시킬 계획
- 우한과 후베이성 내 주요 지역간 고속도로 연결사업에 총 700억 위안을 투자할 예정
- 후베이성 경제의 35.4%를 차지하는 우한시는 향후 서비스업·R&D 중심으로 발전시키고 선진제조업·신산업은 샹양(襄阳)·이창(宜昌)을 중심으로 새롭게 조성할 도시군에서 발전시킬 계획

▶ 허난성은 첨단기술을 발전시키고 산업 클러스터를 양적·질적으로 강화함으로써 핵심부품의 자체 공급을 강화하고 제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주력할 전망
- 첨단기술기업, 제조업 혁신센터, R&D 기관 확충 및 기술 투자 확대로 기술 발전 도모
- 장비제조·전자제조 등 지주산업에 연간 공업총생산액 1조 위안 수준의 6개 클러스터, 바이오의약·스마트장비 등 신산업에 연간 공업총생산액 1,000억 위안 이상의 10개 클러스터를 구축하며, 이 과정에서 허난성 산업사슬의 취약점을 보완함으로써 핵심부품 자급률 제고

▶ 안후이성은 14·5 기간 본격 추진될 창장삼각주(长三角) 통합발전 정책을 적극 활용해, 역내 교통·공공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혁신 능력을 강화할 전망
- 고속철·도시철도 확충으로 안후이성과 상하이(上海)·저장(浙江)·장쑤(江苏) 주요 도시간 2시간 교통권을 구축할 방침
- 경제발전 수준이 높은 상하이·저장·장쑤의 인재·과학기술·자금을 활용해 안후이성의 과학기술혁신 기능을 강화하고 스마트가전·전자정보·로봇 등 신산업을 육성할 계획

▶ 14·5 기간 중부지역의 제조업 첨단화·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자체 공급망 강화에 따른 우리의 수출감소에 대비할 필요가 있음.
- 후베이성의 경우 우한과는 서비스업·과학기술 R&D 중심으로 협력을 모색하고, 허난성은 제조업 첨단화 과정에서 늘어날 수 있는 수입 수요 파악이 필요
- 허난성은 지역 대표 생산품인 휴대폰의 자체 부품 공급능력 강화에도 주력할 계획이어서, 향후 우리나라의 대허난성 주요 수출품목인 전자집적회로·액정디바이스 등의 수요가 더 감소할 가능성이 있음.
- 상하이·저장·장쑤 소비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최근 소비증가가 빠르고 접근성이 강화되고 있는 안후이성의 소비자들도 대상으로 하는 판매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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