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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발해지역의 14·5 규획기간 경제정책 방향 및 전망

  • 저자 김주혜
  • 번호21-07
  • 작성일2021-05-24
▶ 14·5 규획기간 베이징·톈진·허베이·산둥으로 구성된 환발해 지역에서는 과학기술 혁신, 산업고도화, 디지털산업 발전 및 산업의 디지털화 발전에 집중할 계획
- 징진지(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은 베이징의 과학기술 혁신 중심지로서의 핵심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산둥은 인공지능·산업인터넷 기술의 산업화와 저부가가치 제조업 중심의 디지털화를 추진할 방침임.
- 환발해 전 지역은 전략적 신흥산업, 미래산업, 선진 서비스업 육성을 통한 산업고도화를 핵심과제로 제시함.

▶ 중국의 수도권인 징진지 지역은 과학기술 역량이 우수한 베이징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술·기업 등 혁신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중국의 질적 발전을 견인하고자 함.
- 중국 중앙 14·5 규획에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주도 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면서, 이와 연계해 베이징을 ‘국제 과학기술 혁신 중심도시’로, 징진지 지역을 ‘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해나갈 것이 명시됨.
- 베이징·톈진·허베이는 국가전략인 징진지 협동발전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수도의 핵심기능 최적화 △혁신자원 연계 강화 △역내 생산요소(노동·자본·기술·데이터) 이동 원활화를 강조함.
- 베이징은 중국에서 과학기술 연구역량이 가장 우수한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기술성과의 사업화가 취약하여, 혁신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데 집중할 계획임.
- 징진지 내 혁신역량이 가장 부족한 지역인 허베이는 슝안신구를 중심으로 베이징의 혁신자원(과학연구기관·첨단기술기업·인재)을 도입하는 등 연계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둘 전망임.

▶ 산둥성은 차세대 정보기술을 10대 육성산업에 응용하여 성장동력 전환을 추진할 방침으로 주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임.
- 산둥성은 특히 화학공업·방직·기계 등 업종에 산업인터넷을 응용하는 ‘전통산업 스마트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저부가가치 제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임.
- 또한 10대 육성산업 클러스터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370개의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으로, 기업들의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빅데이터의 응용·스마트화’ 지원 정책을 확대할 전망임.

▶ 14·5 규획기간 환발해 지역에서 중점 육성하려는 수소에너지와 산업인터넷 분야를 중심으로 한·중 협력방안 모색이 필요함.
- 우리 정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해외 생산거점 구축 및 수소 생산·수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소 수급과 가격안정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는데, 해외 생산거점 중 한 곳으로 산둥성(연간 부생수소 생산량 중국 전체의 1/5)을 고려해 볼 수 있음.
- 또한 중국의 수소산업 육성 정책 추진으로 수소에너지 및 수소차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므로 수소 정제기술과 연료전지 등 기술력을 갖춘 한국기업은 산둥, 베이징, 허베이 등 현지시장 진출을 고려해 볼 필요
- 국가급 산업인터넷 발전 시범구로 지정된 산둥성은 중국 1위 산업인터넷 플랫폼인 카오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응용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므로, 산업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중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관련 사례 연구 및 기업의 활용방안 마련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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