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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발전 현황과 신남방정책에 대한 시사점

▶ 신남방정책이 인도 및 아세안과의 새로운 협력시각을 강조하는 가운데, 인도를 포함한 남아시아 5개국과 아세안 2개국으로 구성된 벵골만기술경제협력체(BIMSTEC, 이하 빔스텍)의 발전 현황과 주요 성과는 한국의 신남방정책 추진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함.


▶ 빔스텍은 네팔, 방글라데시, 부탄, 스리랑카, 인도, 미얀마, 태국 7개국으로 구성된 협력기구로 1997년 방콕에서 설립, 2018년 기준 출범 21주년이 되었음.
- 빔스텍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잇는 교량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풍부한 노동 인력, 천연 자원 등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도 높음.
- 주요협력분야는 무역 및 투자, 교통, 통신, 에너지, 문화, 관광을 포함한 14개임.
- 그러나 회원국 간의 정치적 이해관계, 경제 규모 차이, 열악한 인프라 등의 문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국내의 관심도나 연구도 미미한 실정임.

 

▶ 최근 빔스텍 역내 교류는 인도의 빔스텍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증가하고 있음.
- 모디 총리는 2016년 인도에서 개최된 브릭스(BRICS) 정상회담에 빔스텍 정상을 초대하는 등 국제사회에 빔스텍의 동참을 적극 유도하고 있음.
- 인도-미얀마-태국 간 고속도로 건설, 인도-네팔 철도 개설 등 인프라 개선과 빔스텍 FTA체결과 같은 핵심 분야의 협상을 주도하고 있음.

 

▶ 빔스텍은 인도의 ‘신동방정책’, ‘주변국우선정책’의 접점지로, 인도는 빔스텍을 통해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지역에 경제·안보·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인도 정부는 ‘신동방정책’의 일환으로, 빔스텍의 연계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아쌈(Assam), 미조람(Mizoram)을 포함한 ‘북동부 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례 없는 인프라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
- 북동부 지역은 빔스텍 회원국인 방글라데시, 미얀마, 부탄의 접경지로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문이며, 일본은 2017년 일-인 동방포럼을 발족해 해당 지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있음.

 

▶ 빔스텍의 성장이 예상되는바 양 지역 협력 방안의 모색과 함께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지역을 남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할 필요가 있음.
- [인도 북동부 지역 협력 확대], [주요 분야별 협력] 우리나라의 직접투자, 기술 협력, EDCF 등을 활용한 인프라 개발 참여 기회를 모색해 볼 수 있음.
- [빔스텍 사무국 지원 및 협력] 빔스텍 정상회담 및 주요 분야별 회의에 옵저버(Observer)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논의해 볼 수 있음.
- [인적 네트워크 구축] 빔스텍 회원국 청소년 방문 프로그램 및 학술, 문화 관련 인적 교류를 추진하여 상생의 토대를 마련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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