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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강아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건설 추진과 전망

  • 저자 김홍원
  • 번호19-04
  • 작성일2019-05-09

▶ 중국은 2019년 올해 광둥성·홍콩·마카오 지역통합 발전계획인 ‘웨강아오 대만구’ 건설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예정임.
- 웨강아오 대만구는 광둥성 내 경제발전 수준이 높은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아우르며, 중국 국내외적으로 인구 7천만 명, GDP 1조 5천억 달러의 메가 경제권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음.
- 중국은 세 지역의 지역경쟁우위를 제고하여 향후 국가 경제발전과 대외개방을 이끌고, 홍콩·마카오의 장기적인 경제성장과 중국 국가전략과의 융화를 목적으로 웨강아오 대만구 건설을 추진함.
- 특히 웨강아오 대만구 건설이 국가 발전전략으로 격상되면서 광둥성과 홍콩·마카오 간에 기존 정책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개혁·개방 실험을 시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음.

 

▶ 웨강아오 대만구 정책은 역내 인프라 연결, 과학기술혁신 허브 건설, 대외개방 및 일대일로 전략 추진을 주요 골자로 함.
- 홍콩을 중심으로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의 인프라 경쟁력을 높이고, 광역교통 연계사업을 추진해 지역 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자 함.
- 글로벌 혁신 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선전시를 위시하여 세계적인 과학기술혁신 거점으로 조성하며 인재, 자본, 정보, 기술 등 혁신요소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정책조치를 실시할 계획임.
- 중국은 광둥성과 홍콩·마카오 간의 무역투자 자유화 수준을 보다 높이기 위해 CEPA 틀 안에서 금융, 교육, 법률, 운송, 통신 등 분야를 중심으로 진입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며, 홍콩·마카오의 강점을 활용하여 중국기업의 해외진출과 일대일로 관련 글로벌 기업 참여의 확대를 꾀함.

 

▶ 광둥성은 홍콩·마카오와 보다 높은 수준의 무역·투자 자유화를 위한 시범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홍콩과 마카오는 기존 비교우위를 강화시키면서 산업구조 다변화를 위한 정책사업을 실시할 예정임.
- 광둥성은 2015년 출범한 자유무역시험구(첸하이-서커우, 난사, 헝친)를 기반으로 홍콩, 마카오와 금융, 무역, 물류, 법률, 의료 등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 홍콩은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홍콩-선전 혁신과학기술단지’ 건설을 착수하며, 향후 선전시와의 창업·혁신자원 연계와 시너지 창출을 모색함.
- 마카오는 중국과 포르투갈 언어권과의 경제협력을 위한 컨벤션 사업 활성화, 제품 수입 및 유통거점 조성 등 중국의 대(對)포어권 경협 플랫폼으로 발전하고자 함.

 

▶ 과학기술혁신 허브로서 웨강아오 대만구를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통합의 핵심 요소인 제도개혁 측면에서 과학기술혁신 분야의 통관 일체화, 인력이동 및 무역투자 자유화 조치가 우선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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