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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대(對)아세안 교역·투자 분석과 시사점

  • 저자 이재호
  • 번호23-13
  • 작성일2023-05-16
▶ 한국의 대외 교역은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지속 증가해 2022년 사상 최대 규모를 달성했으나, 2022년 1/4분기부터 시작된 무역수지 악화에 대해서는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임.
- 최대 교역대상국으로서 중국의 입지는 변하지 않았으나 수년간 대중국 무역수지가 지속 감소해 최근 적자로 전환되었으며, 그에 반해 2대 교역대상지인 아세안과의 교역 및 무역수지는 2022년 사상 최대규모를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 한국의 對아세안 교역은 2022년 2/4분기부터 글로벌 수요 감소 및 생산 네트워크 위축으로 인해 수출 감소가 관찰됨.
- 한국의 對아세안 수출은 생산 네트워크에 활용되는 자본재(설비), 중간재(부품 및 원자재)의 비중이 약 95%에 달하며, 소비재 및 1차 산품의 비중은 5% 내외에 불과해 생산 네트워크의 활성화에 따라 등락하는 경향이 있음.
- 對아세안 수출 감소는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교역대상국인 베트남과의 생산 네트워크 부진에서 비롯된 경향이 크며, 최근 글로벌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베트남의 최대 수출품목인 휴대전화 생산에 사용되는 전자집적회로, 평판디스플레이 등 주요 중간재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함.

▶ 최근 한국의 對아세안 직접투자에서는 아세안 국가 중 최대 투자대상국이었던 베트남에 대한 투자 감소 및 다변화 현상이 발견됨.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아세안 국가 중 최대 투자대상국이었던 베트남에 대한 투자가 감소해 싱가포르에 최대 투자대상국 지위를 내어주었으며, 인도네시아에 대한 투자 비중은 점차 증가함.
- 업종별로는 최대 투자업종인 제조업의 對베트남 투자 감소 및 對인도네시아 신규 투자 증가가 관찰됨.

▶ 향후 글로벌 수요 회복 및 신규 투자 프로젝트 진행으로 생산 네트워크가 활성화될 경우 對아세안 수출이 재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아세안 맞춤형 수출전략을 구축하기 위한 산·관·학 정책 연구 및 현업의 의견을 신속히 수용할 수 있는 대화 채널 구축이 필요함.
- 수출전략회의에서 수출 확대를 위한 기본방향 및 분야별 실행계획이 제시되었으나, 이에 더해 對아세안 협력안인 ‘한-아세안 연대구상’과 아세안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을 추가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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