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0년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방글라데시는 꾸준한 대외원조를 통해 빈곤과 보건 등의 주요 문제를 개선하며 경제 발전을 이루었으며,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국가임.
- 방글라데시 정부의 경제개혁과 함께 대외원조자금 및 외국인투자 등에 기반한 인프라 투자, 의류 부문의 지속적 수출증대 등이 경제성장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됨.
- 방글라데시 정부는 교통, 통신, 에너지, 농업, 교육, 보건 등 주요 개발 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방글라데시 총예산의 약 35% 정도를 차지함.

▶ 방글라데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ODA 수혜국으로, ODA는 주로 경제 발전과 인프라 구축에 활용되고 있음.
- 최근에는 경제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전체 ODA 중 32%가 경제 발전을 위해 사용되었고, 이 중 75%는 인프라와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에 투자되었음.

▶ 한국 역시 방글라데시의 주요 공여국과 마찬가지로 방글라데시의 높은 성장세와 그에 따른 잠재력, 지정학적 중요성 등을 인지하며 2011년부터 방글라데시를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여 ODA를 적극 지원하고 있음.
- 한국은 2021년도에 2억 3,630만 달러를 공여하며 전체 공여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공여를 방글라데시에 시행하였으며, 이는 단일 공여국으로서는 일본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임.

▶ 최근 한국이 원조 예산을 확대하는 동시에 방글라데시 정부가 적극적으로 인프라 구축 및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한·방글라데시 개발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됨.
- 방글라데시의 국가개발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은 교육, 교통, 수자원·위생, 공공행정 분야 등 원조 역량이 높은 4개 중점협력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려고 함.
- 방글라데시가 인프라 투자를 가속하기 위해 PPP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민간 자금을 활용한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