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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의 리비아 사태에 대한 대응과 시사점

▶ 지난 8월 22일 반카다피 시민군이 리비아의 수도인 트리폴리에 입성, 리비아 시민전쟁의 종식이 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재건 및 원유 관련 사업에 참여하려는 각국 정부와 기업의 시장 탐색이 본격화되고 있음.
- 전쟁 초기부터 시민군을 지지해온 EU 국가들은 1억 5천만 유로 규모의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기업사절단을 파견하고 대리비아 투자·자선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정부간·민간 네트워크 활성화에 힘쓰고 있음.
- 중국과 러시아의 경우 내전 초기 카다피 정권을 지지하며 NATO의 리비아 공습에 반대하였으나 시민군의 세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입장을 선회한 후 현재는 향후 자국의 리비아 시장 진출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과도국가위원회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임.
- 미국은 시민전쟁 종식 후 리비아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으로 보이나 주도적인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임.
- 터키는 7월 리비아에 3억 달러 지원을 선언하는 등 향후 재건사업 주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음.

 

▶ 한국이 리비아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터키 등의 국가와 유사한 수준의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기는 어려울 것이나 우리 건설업체의 높은 현지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전후 재건복구 시장 진출 전망은 밝을 것으로 보임.
- 원활한 진출을 위해 기존에 한국과 함께 리비아 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터키와 중국의 진출 전략 및 현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 향후 동부 출신을 중심으로 신정부가 구성되고 부족 간의 합의를 통한 의사결정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각 부족장과의 네트워크 교류 강화가 시급함.

 

▶ 또한 적극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통해 리비아 국민을 돕는 동시에 우리의 현지 이미지 제고에 힘써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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