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발간물

목록으로

중국 위안화의 국제화 추진과 시사점

▶ 중국은 지난 3월 3일부터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에서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끌어올리기 위해 위안화의 국제화를 공식화하는 의견을 제시하였음.

- 중국은 국제금융위기 상황이 위안화 국제화에 좋은 계기라고 보고, 무역결제시 위안화 사용 증대 및 위안화의
스왑거래 확대 등으로 위안화의 국제화에 노력하고 있음.

-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기 위한 제도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며 자유로운 태환을 위한 관련 법규정의 개정 및 외환시장 개혁에도 나서고 있음.

- 위안화의 국제화는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이며 중국은 <결제통화-지역통화-기축통화>의 순으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의 위안화가 아시아에서 기축통화로 자리잡고 향후 세계시장에서 기축통화로 기능할 수 있기 위해서는 해외수요가 높아야 할 뿐 아니라 통화의 호환성과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함.

- 중국은 세계 금융위기를 기회로 삼아 위안화를 국제화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결제통화로서의 비중은 시장의 수요에 따라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위안화는 역내 무역증가로 인해 ASEAN 국가 및 대만·홍콩·마카오 등 화교권 국가들 사이에서 실제로 역내 결제 통화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비중이 증가세를 보여 실질적인 지역 결제통화로 부상하고 있음.

▶ 위안화가 지역통화(regional currency)로 격상되기 위해서는 시장의 힘뿐 아니라 제도적인 협력이 필요하나,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역내 경제 및 정치적 관계를 고려할 때, 위안화가 환율 및 통화협력을 주도하여 역내에서 실질적인 기축통화가
되는 것이 현실적인 국제화 방안이 될 것임.

▶ 한국은 위안화의 국제화 추구를 계기로 원화의 국제화에도 관심을 가지고 적극성을 보일 필요가 있으며, 역내 협력을 통한 환율 안정과 더 나아가 역내 공동통화의 창출을 통한 항구적 외환시장의 안정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첨부파일

이전 다음 목록

공공누리 OPEN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 출처표시, 상업용금지, 변경금지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표시기준 (공공누리, KOGL) 제4유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본 공공저작물은 "공공누리 제4유형 : 출처표시 + 상업적 금지 + 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정책 참조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