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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스왑라인 개설과 시사점

▶ 30일 한국은행과 미 FRB는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왑 협정을 체결하였으며, 이로 인해 국내금융시장은 외환유동성에 대한 우려를 씻고 국제금융시장에서 신뢰회복과 환율안정에 필요한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었음.

- 지난 8월 이후 급등세를 보이며 최근 환율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CDS프리미엄이 하락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외환유동성에 대한 불안감이 낮아지고 있으며, 향후 국내 금융기관과 기업의 외화차입 및 만기연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 한국은 한ㆍ미 통화스왑과 IMF의 SLF(단기자금조달창구)개설 등 외환공급 가능성 확대와 한국은행의 10월 경상수지 흑자전환 전망으로 외환시장의 안정기조 전환이 예상됨.

- 한ㆍ미 통화스왑 발표 이후 원/달러 환율은 29일 1,427원에서 1,250원으로 177원 하락하며 통화가치가 12.4%
절상되었으며, 향후 우리나라의 외환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화가치가 안정세로 전환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10억 달러 정도 흑자가 예상되고 원유가격 하락에 따라 4/4분기 경상수지 흑자가 전망되며 외환의 최종대부자기능 부재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해소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이번 한ㆍ미 통화스왑을 기점으로 하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음.

▶ 한ㆍ미 통화스왑 협정을 통해 미국은 최근 한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내부 펀더멘탈의 문제가 아닌 외부환경적 유동성 문제로 파악한 것을 시사함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불안심리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

- CDS 하락으로 인한 금리인하 여지 발생으로 한국은행의 금리정책에도 정책적 운신의 폭이 확대됨.

▶ 일본, 중국, EU 등 주요 대외거래 상대국들과의 통화스왑 라인 개설은 국제거래의 안정과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인프라에 해당하므로 주요국들과의 통화스왑 계약의 확대를 추진할 필요가 있음.

▶ 다만 달러 부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경상수지의 지속적인 흑자와 외국인 투자의 순유입이 필요하나, 향후 예상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이에 따른 수출둔화에 대비한 적극적 국제수지 개선방안의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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