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미국

▶ 2008년 하반기 미국경제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 및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주택시장 악화, 고용 둔화, 소비 지출 약화 등 실물부문의 저성장세도 지속될 전망임.

- 이에 따라 2008년 미국의 GDP는 지난해에 비해 1.2%p 하락한 1% 내외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저성장세는 200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II. EU

▶ 2008년 하반기에는 가계 및 정부 부문의 소비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그동안 양호했던 기업투자와 수출 부문의 성장세도 상반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2008년 EU 전체의 경제성장률은 2007년(2.8%)보다 낮은 1.7~2.0% 전후가 될 것으로 전망됨.

- EU 국가들 가운데 특히 신용경색 및 주택경기 침체 현상이 뚜렷한 영국 및 스페인의 경기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됨.

III. 일본

▶ 2%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던 일본경제는 2007년 이후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2008년의 경제성장률이 1.4% 정도로 낮아질 전망임.

- 세계경제의 부진이 일본의 수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일본 국내에서 투자 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음.

- 최근 일본정부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경기위축을 감안하여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됨.

IV. 중국

▶ 2008년 상반기에 10.4%의 경제성장을 기록, 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중국경제는 하반기에도 물가상승, 임금인상, 수출둔화 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소폭 둔화될 것으로 보임.

- 투자와 소비의 견조한 성장세, 외국인직접투자의 꾸준한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경기급락의 가능성은 낮음.

- 수출 증가세 둔화와 시중 유동성 증가의 안정세를 고려, 중국정부의 긴축기조는 다소 완화될 것이며, 위안화 절상 속도 역시 상반기에 비해 완만해질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