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5년간(200004년) 중동으로 유입된 오일달러는 총 1조500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1차 오일쇼크 때의 2배이고 2차 오일쇼크 때와는 비슷한 규모임.

- 하지만, 물가상승을 고려하여 현재 달러가치로 평가하면 1차 오일쇼크 때는 그 규모가 1.6조 달러, 2차 오일쇼크 때는 2.3조로 최근의 1.52배 수준이었음.

- 유가급등과 석유수출 증가로 금년에 중동으로 유입되는 오일달러는 작년에 비해 약 20% 상승한 3,5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 중동 산유국들은 2000년 이후 증가된 오일달러의 약 40%를 수입증가에, 35%를 해외투자확대에, 25%를 외환보유고 확충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

▣ 오일달러 유입의 영향으로 중동지역 수출시장은 최근 5년간 70% 증가하였으며, 주요국의 정부지출도 50250%가 증가하여 건설시장 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됨.

▣ 한국의 대중동 수출은 최근 5년간 70%가 증가했으며, 중동 오일달러가 10% 증가하면 수출이 2.3% 더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 (‘05년 대중동수출 128억 달러 전망).

▣ 오일달러의 중동 유입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중동 연평균 건설수주액은 30억 달러 내외로 과거 오일쇼크 때의 3040%에 불과한데, 중동 오일달러가 10% 증가하면 건설수주액은 8%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음(‘05년 중동 건설수주액 36억 달러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