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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의 주요국 경제에 대한 영향과 시사점

▶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湖北) 성 우한(武汉) 시에서 발병한 집단 폐렴에서 발견된 코로나19는 2020년 2월 17일 9시 기준 29개국 7만 명 이상의 감염자를 발생시키며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음.
 - 세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인접국인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동아시아에서 다수의 확진자 발생
 - 코로나19의 빠른 확산과 중국의 세계경제에 대한 영향력 증가로 사스보다 더 큰 영향을 줄 전망 


▶ 가능성은 낮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장기화되어 각국의 중국산 중간재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현지진출 기업과 수입 기업 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
 - 중국의 국가별 중간재 수출 규모 및 비중을 고려할 때 미국, 한국, 일본, 독일, 대만, 베트남, 인도 등의 순으로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이며, 이는 현지진출 기업 및 국내 수입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중국의 전자부품 중간재 수출은 미국, 한국, 일본, 대만, 멕시코를 중심으로 수출되며, 섬유의류 산업의 경우 인도네시아, 호주, 러시아, 한국, 일본 등으로 중간재 수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 기계 산업의 경우 미국, 일본, 한국, 독일, 인도네시아로, 자동차운송 산업은 주로 미국, 일본, 한국, 인도, 러시아 등으로 중간재 수출이 이루어짐.
 - 한편 중국의 화학산업 중간재는 미국, 한국, 일본, 베트남, 인도를 중심으로 수출되며, 1차 금속 산업 중간재의 경우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을 중심으로 수출됨.
 - 수출 기업 역시 현지 생산 축소,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현지 기업의 공급선 전환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도 일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정부 차원의 사업지속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을 수립하고, 국내 및 현지진출 기업의 BCP 구축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중간재 생산·수출 역량을 강화해야 함.
-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다변화하는 등 글로벌 공급망 유연성을 강화할 필요
- 기업·거점별 맞춤 BCP를 설정하고, 대체 가능한 부품의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를 검토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각국의 성장 둔화가 나타날 경우 한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경기 안정화 대책을 마련하고, 특히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 대해 금융 지원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


▶ 보건 인프라가 취약한 개도국의 감염성 질병을 예방·대응하기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개도국의 식수 공급 및 병원 설립 등 물적 인프라 외에, 보건의료 시스템 및 서비스 분야의 협력에 관심을 가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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