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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 10세 시대 태국 경제의 진로와 과제

▶ 동남아의 대표적인 신흥공업국으로 성장해오던 태국 경제가 2000년대 들어 성장률이 크게 낮아진 가운데,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푸미폰 국왕이 서거(2016. 10)하고 와치라롱꼰 왕세자가 왕위를 승계(2016. 12)함에 따라 태국 경제의 변화와 지속성장 가능 여부가 큰 주목을 받고 있음.
 - 푸미폰 국왕 서거로 인한 태국 경제의 위축은 예상과는 달리 제한적이었으며 곧바로 회복
 - 2000년대 이후 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진 것은 정치·사회적 혼란 지속과 정치적 불확실성, 연이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경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해온 외국인직접투자의 저조 등의 영향이 큼.


▶ 향후 쁘라윳 군사정부는 기존 ‘경제·사회의 향상’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함과 동시에 군사정부의 정당성과 지지기반 확보를 위한 경제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라마 10세 역시 푸미폰 국왕의 자족경제와 왕실사업을 계승함과 동시에 쁘라윳 정부의 경제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됨. 
- 핵심정책: 산업클러스터, 디지털경제, 인재육성 및 R&D 투자 확대, 국제지역총괄본부(IHQ)와 국제무역센터(ITC) 유치, 국경지대 경제특구(SEZ) 개발, 농가나 중소기업에 대한 저소득층 지원제도, 인프라 확충 등
- 2017년 경제정책 주요 내용: 재정지출 촉진, 수출 촉진, 관광산업 회복·내실화, 농촌·농업 지원 확대, 투자촉진 등


▶ 태국 경제가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제를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임.
- 경제적으로는 산업다각화와 산업구조 고도화, 노동생산성 향상, 저출산 고령화 사회 도래에 대한 대비, 지역간 소득 불균형 해소 등이 필요하고, 정치·사회적으로는 순조로운 왕위 계승을 포함한 불안정 종식과 조기 민정이양 등이 중요


▶ 태국은 동남아 내에서 2번째로 큰 경제규모, 발달된 제조업 및 인프라 구비, 인도차이나 반도의 허브 국가 등으로 상당히 중요한 시장인바, 많은 관심과 적절한 전략 수립이 필요함.
- 특히 주변국과 크게 개선된 물류 및 연계성 활용, 인도차이나 허브라는 지리적 장점 활용, 대규모 재정투입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참여방안 수립, 산업구조 고도화와 중진국 탈피 노력 동참 등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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