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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차 베트남 공산당 전당대회의 특징과 향후 정치·경제 전망

  • 저자 정재완
  • 번호16-12
  • 작성일2016-03-31

▶ 베트남에서 5년마다 개최되는 공산당 전당대회는 최대의 정치 이벤트이자 향후 5년(2016~2020년)간의 정치·외교와 경제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회의임.

- 특히 전당대회는 실질적인 권력을 장악한 공산당의 중요 정책노선 결정, 정책 인준, 새로운 당 규약 채택, 차기 베트남 공산당을 이끌어갈 주요 인사 선출 등을 행하는 매우 중요한 자리임.

 

▶ 2016년 1월 말의 제12차 전당대회를 통한 최고 지도부 인선은 응웬푸쫑 현 서기장의 유임과 응웬떤중 총리의 탈락, 북부와 중부 출신 우대, 중도보수 혹은 온건파 대거 등용 등의 특징을 보임.

- 전당대회 전후 최대 관심사였던 응웬떤중 현 총리의 서기장 선출여부는 그동안의 많은 업적과 지방 및 재계의 성원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였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급진적인 개혁에 대한 당내 반발, 국내 기업의 상대적 부진, 개인의 강한 리더십과 연고주의에 대한 우려, 특히 트로이카 체제 붕괴에 대한 당내 견제, 대(對)중 강경노선에 대한 반대 등을 들 수 있음.

 

▶ 차기 지도부로 중도보수 혹은 온건파가 득세함에 따라 베트남 경제는 향후 5년 동안 개혁개방보다는 안정에 주력하고, 정치와 외교는 친중 성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실리와 실용주의가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됨.

- 경제분야에서 성장과 개혁개방의 속도와 강도는 약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빈부격차 해소와 국민의 생활안정에 주력하고 부정부패 척결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됨.

 

▶ 베트남이 한국의 최대 경제협력파트너 중 하나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베트남의 차기 지도부 인선, 개혁개방의 방향과 속도 변화, 정치·외교 노선의 변화 등을 주시하고 적절한 대응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음.

- 특히 베트남의 막대한 인프라 개발시장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서는 최고 의사·정책 결정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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