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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세계경제전망

▶ 2012년 세계경제는 높은 불확실성하에서 성장세가 2011년보다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올해 발생한 각종 리스크 요인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움에 따라 경기둔화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음.
- 다만, 최근의 경기불안 요소들은 그 파장과 진행방향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와는 달리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더블딥과 같은 심각한 경기침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됨.

 

▶ 2012년 세계경제의 주요 이슈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여부, 주요국의 유동성 확대 여부, 선진국의 수요회복 여부 등이 될 것으로 전망됨.
- 유로지역의 재정위기는 회원국간 갈등으로 해결책 도출이 쉽지 않기 때문에, 향후 추가 위험국가 발생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점진적이고 부분적인 대응이 계속 모색될 것으로 판단됨.
-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경기둔화에 대응한 유동성 추가공급 요구가 계속되겠지만, 정책금리가 이미 최저수준에 있고 양적 완화의 실효성 논란도 있기 때문에 추가적 통화팽창에는 한계가 있음.
- 선진국의 고실업과 부동산 시장 부진은 내년에도 지속되어 민간부문의 빠른 소비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다만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의 일부 회복 조짐은 긍정적인 요소임.
- 글로벌 이슈의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중요한데, 사용 가능한 정책수단이 매우 제한되어 있으며, 각국이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치적 리더십 발휘도 쉽지 않은 상황임.

 

▶ 2012년 세계 전체 경제성장률은 2011년보다 다소 낮은 연평균 3.5%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성장률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됨.
- 유로지역의 재정위기 전개 양상, 미국의 민간소비 및 주택시장 회복세, 중국의 경제정책 방향 등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판단됨.
- 유로지역은 성장세를 이끌었던 독일과 프랑스의 성장률이 동반 하락하고, 재정위기 국가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면서, 2011년보다 크게 떨어진 0.2%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됨.
- 미국은 높은 실업률과 부동산 시장 부진으로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인 1.9%의 성장이 전망되나, 민간소비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경우 이보다 높은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음.
- 중국은 선진국의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감소 등으로 2011년보다는 낮은 8.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나, 이는 여전히 건실한 수준으로 평가됨.
-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신흥국 경제는 2011년과 비슷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선진국 경제가 예상보다 호전될 경우(유럽 재정위기 신속해결, 미국 민간소비 회복 등) 세계경제 성장률은 4.0%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예상보다 악화될 경우(유럽재정위기 확대, 중국투자 위축 등) 2.9%까지 하락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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