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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와 최근의 국제유가 변동요인 비교 및 시사점

▶ 최근 유로 재정위기 확대, 세계경기 재침체 우려 등으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했으나,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 비해 하락폭이 크지 않아 이 글에서는 국제유가 변동요인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고자 함.

- 특히 최근 유종간 격차가 역전되고 그 차이가 확대되는 등 지역간 국제유가 차이도 커지고 있음.

 

▶ 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세계경제 침체로 세계 석유수요가 감소하였으나, 최근에는 2008년에 비해 높은 성장률이 유지되고 있으며, 신흥국을 중심으로 원유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폭이 원유생산 감소폭보다 커 초과공급 상태를 보였으나, 최근 원유수요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MENA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공급증가폭이 수요증가폭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

- MENA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인한 공급위축이 지역적으로 차별적인 영향을 주어 두바이 유가가 WTI 유가를 상회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그 차이가 줄어들지 않고 있음.

 

▶ 2008년에는 금융위기 확산에 따른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락하였으며, 최근 세계경기 침체 우려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2008년에 비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상황임.

 

▶ 따라서 세계 원유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국제유가 또한 이전과 같은 급락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세계 원유공급은 비OPEC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나 수요증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됨.

- 신흥국의 재고확보 노력은 지속될 것이며, 중동 산유국의 복지지출 증가에 따른 고유가 선호 현상도 유가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음.

- 다만 당분간 미국과 유럽발(發) 불확실성이 유가변동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임.

 

▶ 우리나라는 석유의존도가 높아 무역수지, 물가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따라서 향후 원유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무역수지 흑자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됨.

- 2008년 상반기 중 유가 폭등으로 물가상승폭이 컸으나, 최근 유가변동폭이 크지 않아 영향력이 축소됨.

 

▶ 고유가 지속에 대비하여 경제·산업구조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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