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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2조 달러, 어떻게 사용되나?

  • 저자 박복영
  • 번호2007-007
  • 작성일2007-02-22
▣ 2000년 이후 작년까지 중동 걸프지역에 유입된 오일머니는 1조 7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 으로 추정되며, 이 중 수입으로 해외에 누출되는 비중이 1970년대에 비해 줄어들어 약 7천억 달러의 경상수지 흑자가 누적되었음.

▣ 석유수출국들은 M&A 등 해외포트폴리오 투자와 외환보유고 확충에 경상수지 흑자의 40%를 각각 사용하고 나머지를 해외은행에 예치하는 것으로 분석됨.

▣ 걸프국가에 의한 해외투자는 대부분 축적된 석유안정기금(oil stabilization fund)을 통해 이루어지며 정부 투자청(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중앙은행)이 관리하는데, 총 자산규모는 1조 5천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됨.

▣ 이런 정부투자기관들은 유럽, 미국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자산운용을 하는 것이 특징이지만, 최근에는 M&A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헤지펀드, 부동산, 신흥시장 주식 등 위험자산의 투자비중도 늘리고 있음.

▣ 우리가 걸프지역 오일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플랜트 수출 외에도 협력범위를 다 변화해야 하며, 특히 석유화학산업, 증권산업, U-city사업, 의료 및 관광산업, 유틸리티 인프라투자 등이 유망한 것으로 판단됨.

▣ 정부는 일방적 진출보다는 상호호혜의 차원에서 걸프지역의 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 지원 등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오일머니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의 개최도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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