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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환율변동폭 확대 가능성에 대한 평가 및 전망

  • 저자 이인구
  • 번호2006-012
  • 작성일2006-05-04
▣ 2005년 7월 단행된 환율제도 변경 이후에도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오히려 증가하는 등 위안화 평가절상요인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외환보유액 급증과 후진타오 주석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위안화 절상압력이 재개되고 있음.

▣ 이에 따라 위안화의 환율유연성 제고에 대한 시장참여자들의 기대가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0.3%로 유지되고 있는 대미 달러 일일 환율변동폭의 확대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음.

▣ 향후 중국은 위안화 변동폭의 점진적인 확대를 통해 환율유연성을 제고시킴으로써 국내외로부터의 절상요인들을 해소하는 한편 자본계정 자유화를 추진해나갈 것으로 기대됨. 이 경우 위안화의 변동폭은 ±1.5%를 넘지 않는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적정밴드 수준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음.

- 계량모형을 사용하여 중국의 적정 환율변동폭을 추정해본 결과 위안화의 적정밴드는 ±2.4~±3.4% 사이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정부는 2005년 7월 외환제도 변경 이후 환율유연성 확대 및 투기성 자금 유입에 대비하여 종합포지션관리제도 도입, 달러화를 제외한 기타 외환의 변동폭 완화, 시장조성자제도 도입,해외증권투자 허용 등의 조치들을 잇달아 도입하는 등 외환관리시스템 개선을추진해왔음.

▣ 한편 중국정부가 중앙은행의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환율의 절상속도 및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조절해나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율변동폭이 확대되더라도 위안화의 급속한 평가절상 이 전개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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