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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의 설비투자 확대 추이와 시사점

  • 저자 정성춘
  • 번호2005-030
  • 작성일2005-08-23
▣ 우리 기업들이 최근 설비투자를 극도로 주저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최근 일본기업의 설비투자는 매우 활기를 띠고 있음. 일본정책투자은행의 조사에 의하면, 2005년 제조업의설비투자 증가율은 19.8%로 예상되고 있으며 비제조업의 설비투자도 5년 만에 증가세로전환되어 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그 결과 전 산업의 설비투자도 11.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전 산업의 설비투자가 두 자릿수로 증가하는 것은 15년 만임.

▣ 2004년도(실적) 및 2005년도(계획)의 “설비투자/Cash Flow”비율을 보면, 일본의 전산업이 각각 70.8%와 78.5%, 제조업 60.7%와 71.5%, 비제조업 78.8%와 84.3%의 비율을 보였음. 모든 산업에서 기업이 보유한 여유자금을 점차 설비투자에 투입하고 있음이명확히 나타나고 있음. 이 비율은 제조업의 경우, 2002년도를 저점으로 상승세로 전환하였고 비제조업의 경우에도 2005년도(계획)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었음.

▣ 가공ㆍ 조립형 산업을 중심으로 “신제품 ㆍ 제품고도화”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 소재형 산업에서는 “합리화 ㆍ 에너지 절감”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전기기계, 자동차, 화학분야에서는 연구개발투자가 증가하여, 이 분야의 국제경쟁 격화를 반영하고 있음. 일본기업의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이러한 설비투자는 우리 기업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큼.

▣ 일본기업의 해외투자는 2004년도에 이어 2005년도에도 크게 증가할 것임. 2004년도(실적)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14.5%, 2005년도(계획)에는 18.1%를 기록하고 있음.

▣ 일본기업의 설비투자 내용도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우리기업이 이에 대응하는 투자를 증가시키지 않을 경우 양국의 경쟁력 격차는 더욱 확대될우려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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