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무부는 7월 31일(미국시간) 2003년 2/4분기 실질GDP성장률(추정치)이 2.4%를 기록하였다고 발표하였음.

- 이는 당초 예상보다도 높은 수치인바, 소비지출의 견조세와 함께 이라크전 관련 국방지출의 급증으로 정부지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임.

▣ 금년 4월 이후 경기가 전반적으로 되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으며, 2/4분기 실질GDP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에 따라 향후 미경제 회복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음.

▣ 그러나 보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여전히 기업투자가 부진한 수준이며, 고용불안, 쌍둥이 적자 등의 불안요인들로 인해 본격적인 미국경제의 회복에 대한 시기와 강도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에 있다고 판단됨.

▣ 이러한 불안요인들이 조기에 해소될 수는 없으나 노동생산성 향상 추세,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대응 등 미국경제의 펀더멘털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단기에 더블딥이나 심각한 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됨.

▣ 이에 따라 미경제는 금년 하반기 완만한 회복세를 거칠 것으로 보이며 기업투자가 본격적 회복기미를 보이게 될 경우 2004년 상반기 이후 잠재성장률 수준의 경제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