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동 산유국의 여성 경제활동 확대정책은 외국인 중심의 노동시장구조를 바꾸기 위한 노동정책의 구조적 변화
- 중동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수준은 세계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나, 2014년 이후 유가 하락으로 인한 산유국 재정위기 장기화, 이주노동자 중심의 노동시장 구조로 인한 막대한 해외송금액과 높은 내국인 실업률이 변화를 촉발

▶ 중동의 전통적 가부장제도와 권위주의,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를 제약하는 법·제도, 석유 중심 경제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여성의 정치·경제 참여가 저조
- 특히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에서는 여성의 고등교육 등록률이 남성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여성 실업률을 유지

▶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UAE는 여성의 경제활동 확대를 위해 후견인제도 완화, 운전 허용, 육아 지원제도 도입 등 사회활동 제약요인을 제거하는 한편 △종사 가능 직종 마련 및 확대 △여성 교육 및 직업 훈련 지원 정책 강화 추진

▶ 경제적 효과 분석에 따르면 사우디 내국인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 증가에 따른 경제성장효과는 뚜렷한 반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대체효과보다는 상호 보완효과가 강하게 나타남.

▶ 우리나라는 교육 및 직업훈련, 노동 및 행정, 여성 관련 유망 진출분야와 관련해서 아래와 같은 대응 전략 필요
- 현지 여성 교육 시설 설립 관련 정부 간 협력 강화, 국내 기업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및 직업훈련 강사 양성 등에 대한 지원
- 일ㆍ가정 양립 지원정책에 대한 경험 및 노하우 공유, 여성 취업지원 플랫폼 및 노동인력 수급 전망시스템 등에 대한 수출, 여성 정책 공동 연구 추진
- 미용 상품 및 서비스, 가전제품 및 주방기기 등 유망산업 합작투자를 통한 현지 진출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직업 및 기술 교육을 통한 협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