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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세계경제 포커스
2025 국제북극포럼 개최와 러시아의 북극 개발 방향
▶ 2025년 3월 27일 개최된 제6차 국제북극포럼에서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북극에서 지정학적·경제적 이익을 체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밝히며, 북극을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과 주도권 다툼이 첨예화되고 있다고 강조함.
-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인수 의사를 거듭 밝히며, 그린란드 매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중국, 러시아의 북극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 사안임을 표명함.
- 미국의 북극에 대한 전략적 관심이 표면화되는 가운데, 러-미 관계가 회복될 경우 북극은 러시아-중국-미국 간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략적 무대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음.
- 이번 포럼은 2019년 4월의 제5차 회의 이후 6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북극 강국으로서 러시아의 입지 강화와 러시아의 북극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음.
▶ 종전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는 제재의 단계적 완화, 국제협력 복원 및 경제회복 필요성에 기인해 북극을 국가 재도약의 핵심 축으로 삼아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는 북극의 발전 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북극횡단(transarctic) 복합운송회랑 개발, △북극 에너지 자원 개발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음.
- 특히 러시아는 북극항로와 국제남북운송회랑(INSTC)을 연계하는 북극횡단 복합운송회랑 구축을 통해 대글로벌 사우스 통상지도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임.
▶ 한국은 대러시아 관계 복원 시 한-러 간 북극 협력이 본격 재개될 경우 가져올 기회와 도전 요인에 대한 면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함.
- 한국은 해양 국가이자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반도 국가로서, 북극항로의 부상은 단순한 해상 운송로가 아닌 한국의 해양 경제권 확장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은 조선(造船) 강국으로서 2014~20년 기간 한국 조선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쇄빙 LNG선 및 쇄빙유조선 규모가 45척에 달한 만큼, 종전과 제재 해제에 대비해 한-러 조선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갈 필요가 있음.
- 러시아 북극 지역은 LNG·석유·희토류 등 전략자원의 보고인 만큼 자원 부족 국가인 한국은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자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음.
- 다만 러-북 밀착, 러-중 북극 협력 강화, 미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 참여 요청, 기후변화 불확실성 및 북극항로 리스크 등 한-러 협력과 양국 간 북극 협력을 둘러싼 다양한 도전 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다각적인 모니터링과 대응방안 모색이 요구됨.
-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 인수 의사를 거듭 밝히며, 그린란드 매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수호하고 중국, 러시아의 북극 영향력 확대에 대응해 글로벌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필수 사안임을 표명함.
- 미국의 북극에 대한 전략적 관심이 표면화되는 가운데, 러-미 관계가 회복될 경우 북극은 러시아-중국-미국 간 협력과 경쟁이 공존하는 새로운 전략적 무대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음.
- 이번 포럼은 2019년 4월의 제5차 회의 이후 6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북극 강국으로서 러시아의 입지 강화와 러시아의 북극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음.
▶ 종전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는 제재의 단계적 완화, 국제협력 복원 및 경제회복 필요성에 기인해 북극을 국가 재도약의 핵심 축으로 삼아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됨.
- 러시아는 북극의 발전 잠재력을 제고하기 위한 우선 과제로 △북극횡단(transarctic) 복합운송회랑 개발, △북극 에너지 자원 개발 및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음.
- 특히 러시아는 북극항로와 국제남북운송회랑(INSTC)을 연계하는 북극횡단 복합운송회랑 구축을 통해 대글로벌 사우스 통상지도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임.
▶ 한국은 대러시아 관계 복원 시 한-러 간 북극 협력이 본격 재개될 경우 가져올 기회와 도전 요인에 대한 면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함.
- 한국은 해양 국가이자 지리적으로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반도 국가로서, 북극항로의 부상은 단순한 해상 운송로가 아닌 한국의 해양 경제권 확장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전망됨.
- 한국은 조선(造船) 강국으로서 2014~20년 기간 한국 조선사들이 러시아로부터 수주한 쇄빙 LNG선 및 쇄빙유조선 규모가 45척에 달한 만큼, 종전과 제재 해제에 대비해 한-러 조선업 협력 활성화 방안을 체계적으로 준비해나갈 필요가 있음.
- 러시아 북극 지역은 LNG·석유·희토류 등 전략자원의 보고인 만큼 자원 부족 국가인 한국은 에너지 안보 및 에너지 자원 공급망 다변화 측면에서 기회를 포착할 필요가 있음.
- 다만 러-북 밀착, 러-중 북극 협력 강화, 미국의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 참여 요청, 기후변화 불확실성 및 북극항로 리스크 등 한-러 협력과 양국 간 북극 협력을 둘러싼 다양한 도전 요인이 상존함에 따라 다각적인 모니터링과 대응방안 모색이 요구됨.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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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포 25-17 2025 국제북극포럼 개최와 러시아의 북극 개발 방향.pdf (598.32KB / 다운로드 52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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