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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그린수소 개발 관련 국제협력 현황 및 시사점

▶ 인도의 그린수소 도입은 초기 단계지만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며, 인도정부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발전 잠재력과 지정학적 위치를 기반으로 인도를 ‘글로벌 그린수소 생산 및 수출 허브’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책을 마련하는 한편, 연구 개발을 지원하고 있음.
- 인도정부는 2023년 1월 청정에너지를 통한 자립 인도 완성을 담은 ‘국가 그린수소 미션(National Green Hydrogen Mission)’을 발표하고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지급 및 시범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7년경 인도에서 그린수소 생산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함.

▶ 최근 인도는 일본, GCC, 유럽을 포함한 주요 국가 및 지역과 그린수소 개발 관련 국제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음.
- [일본] 2022년 2~4월을 ‘인도-일본 청정수소의 달’로 지정하여 ‘수소 세미나’, ‘수소 및 연료전지 워크숍’ 등을 진행했으며, 2024년 1월에는 일-인도 간 그린수소 수출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함.
- [GCC] 인도정부는 2023~24년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과 그린수소 협력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인도 에너지 기업이 오만에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시설을 구축함.
- [프랑스, EU] 2022년 10월 ‘그린수소 개발에 관한 인도-프랑스 로드맵’을 채택하고, 동년 11월에 제1차 ‘EU-인도 그린수소 포럼’을 개최함.

▶ 인도가 주요국과 그린수소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탄소중립 달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소에너지 관련 기술 및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국제 규범 수립에 동참하기 위함임.
- 인도는 ‘207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그린수소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국제협력을 통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수소 개발을 모색하고 투자를 유치하고자 함.

▶ 한국과 인도의 관계는 2015년에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으나 주요국 대비 협력이 부진한 상황으로, 그린수소 협력을 통해 한-인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야 할 것임.
- 우리나라는 수소차 및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강점이 있으나, 수소 생산보다는 수입 위주의 발전이 불가피하므로 인도와 상호 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함.
- ODA를 활용하여 그린수소 포함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관련 정부간 협의체 구축을 통해 탄소 배출권 거래 및 일본의 공동감축 메커니즘(JCM) 협정과 유사한 형태의 논의를 추진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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