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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CC-자카르타 포스트 컨퍼런스 및 PECC FTAAP 워크숍

  • 작성일2016/06/29
  • 분류PECC 총회
  • 조회수1,478

PECC Joint Conference with The Jakarta Post and PECC FTAAP Workshop

PECC-자카르타 포스트 컨퍼런스 및 PECC FTAAP 워크숍

(2016. 4. 24~2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he PECC International Secretariat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는 지난 4월 25일 창간 33주년을 맞은 인도네시아 언론사 ‘자카르타 포스트(Jakarta Post)’의 후원을 받아 ‘글로벌 위기와 역내 차원의 해결책: 이해관계자 참여시키기(Global Challenges and Regional Solutions: Engaging Stakeholders)’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PECC 회원국 내 저명한 기업인과 언론인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여 현재 역내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들과 새롭게 변화된 환경에서 각국이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논의하였다. KOPEC 대표로 참석한 양수길 전 KOPEC 회장(전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기후변화 관련 재해와 국가적 차원의 해결방안에 대해 연설하였다.

 

  레 르엉 밍(Le Luong Minh) 아세안 사무총장은 환영사에서 “제27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채택한 ‘아세안비전 2025’를 통해 고도로 통합된 아세안경제공동체(AEC: ASEAN Economic Community)를 만들어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AEC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경제통합으로 인한 혜택에 대해 의심을 품고 있는 일반인들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 팡에스뚜(Mari Pangestu) 인도네시아 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AEC를 통해 생겨날 신성장동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가별로 국내적 컨센서스(consensus)를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경제통합으로 인한 이익을 대중에게 알릴 수 있는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EC를 포함한 RCEP 및 TPP와 같은 지역주의의 위기와 기회를 다룬 마지막 세션에서는 토마스 렘봉(Thomas Lembong)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였다. 렘봉 장관은 앞으로는 일반인들의 이해 없이 지역경제통합이 지지를 얻기는 어려울 것이며, 무역으로 인한 이익을 일반인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공공 절차(public process)와 소통(communication)이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양수길 전 KOPEC 회장은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지역에 미치는 함의를 다룬 4세션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하여, 기후변화 문제를 국가개발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역내 국가들이 녹색성장 전략을 채택할 것을 권고하였다.

 

  양 전 회장에 따르면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1)에서 채택된 파리협정(Paris Agreement)은 화석연료에 기반한 성장이 끝나고 저탄소 위주의 경제성장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경제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은 아니라고 말했다.

 

  파리협정에 따르면 모든 체약국들은 순 탄소배출량이 0이 될 때까지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담은 국가별 기여방안(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을 매 5년마다 제출하는 데 동의했으며, 매번 제출 시마다 감축목표를 높게 설정하도록 규정하였다.

 

  양 전 회장은 개도국을 포함한 기후변화에 유독 취약한 아태지역 내 국가들은 협정을 잘 활용하여 국가별 기여방안과 탄소금융(Carbon Financing) 및 기술이전 등을 통해 녹색성장을 이루고 저탄소 성장모델로 원활하게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PECC 공동의장이자 중국 PECC(CNCPEC) 회장인 탕궈창(Tang Guoqiang) 대사는 폐회사를 통해 AEC가 진정한 경제 협력체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역내 공급망을 포함한 생산 네트워크 및 가치사슬을 완전하게 갖추고, 연계성 증진 및 금융 협력, 그리고 RCEP 협상 프로세스를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모든 것들을 위해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모든 경제 주체들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함을 역설하였다.

 

  PECC-자카르타 포스트 컨퍼런스 하루 전날, PECC FTAAP 프로젝트 비공개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PECC FTAAP 프로젝트의 태스크포스(Task Force) 멤버인 정철 KOPEC 부회장은 ‘Stocktake of the Potential Pathways to an FTAAP’를 주제로 진행된 둘째 세션의 좌장으로 참석하였다. 또한 정 부회장은 FTAAP 정책권고안을 구상하는 회의에도 참석하여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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