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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제1차 아·태 전략포럼 결과
- 게시일2014/06/27 00:00
- 분류KOPEC 총회
- 조회수1,967
1st KOPEC Asia-Pacific Strategy Forum 2014
2014년 KOPEC 제1차 아·태 전략포럼
(2014. 4. 9, 서울)
KOPEC Secretarat
2014년도 제1차 KOPEC 아·태 전략포럼이 지난 4월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시대의 전략적 파트너십: 한·미 양국간의 경제적/전략적 협력(Strategic Partnership in the Asia Pacific Era: Economic/Strategic Cooperation between Korea and the United States)”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에 초청된 성 김(Sung Y. Kim) 주한 미국대사는 한·미 간 협력의 중요성 및 공조체제 강화를 위한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였다. 성 김 대사는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과 긴밀한 공조를 이어온 핵심 동맹국이며, 미국이 아·태 지역에서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한국과의 협력 내실화가 필수적으로 전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한·미 양국은 FTA 체결 및 최근 TPP에 이르기까지 역내 무역자유화를 위해 경제적 측면에서의 다각적인 협력을 지속해왔다. 또한 정기적인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함으로써 군사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함과 동시에 반테러리즘,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 등 국제적 사안들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대응하는 등 협력의 범위를 넓혀왔다. 성 김 대사는 이번 발표에서 이러한 양국간의 다각적인 협력 관계를 검토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의 공조 및 전략적 파트너십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에서는 크게 경제·안보 분야와 관련된 이슈들이 다루어졌다. 먼저 경제 분야 논의로는 TPP 협상 마무리 시점과 한국의 TPP 창립 멤버 자격 획득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에 성 김 대사는 현재로서는 그 획득 가능성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미국은 한국의 TPP 참여를 적극 환영하며, 한·중·일 FTA와 같은 아·태 지역 국가들간의 다자간 경제통합을 위한 노력 또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북한의 핵문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으며, 기본적으로 한·미·일 3국의 긴밀한 공조가 요구됨을 역설하였다. 6자회담 재개를 통한 중국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추가 도발을 방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북한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한편 한·일 관계의 외교 경색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미국의 동맹국이자 우방국인 한·일 양국이 위안부, 독도, 역사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호혜적인 관계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은 아·태 지역 동맹국들과의 공고한 관계 유지를 위한 미국의 행보를 이어나갈 것임을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미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공조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호혜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적 사안들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의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같이하며 본 포럼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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