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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연구컨소시엄

PECC-SINCPEC-CNCPEC Conference: New Priorities of Regional Economic Integration

  • 작성일2014/03/31
  • 분류지역공동체포럼
  • 조회수1,575

PECC Singapore Conference: New Priorities of Regional Economic Integration

PECC-SINCPEC-CNCPEC 컨퍼런스

(2014. 02. 10~11, 싱가포르)

 

 

  PECC-SINCPEC-CNCPEC가 공동 주최한 컨퍼런스가 지난 2월 10, 11일 양일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New Priorities of Regional Economic Integration’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림흠키앙(Lim Hng Kiang) 장관의 개회사로 시작된 본 세미나는 세계 금융위기 이후의 지역적 세계적 경제구조 변화와 그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에 관해 토론하는 자리였다. 지역경제통합 문제의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세계적 변화의 흐름 속에서 APEC이 수행할 수 있는 역할에 관한 다양한 견해와 전문지식을 나누었다.

 

  버트 호프만(Bert Horfman)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리 팡에스투(Mari Pangestu)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샹쑹줘(Xiang Songzuo) 중국 농업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각 분야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하였다. 한국 측 대표로는 허인 전남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전 KIEP 국제금융팀장)가 ‘Financial Cooperation in the Asia-Pacific’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네 번째 세션에 지정 토론자로 참석하여 다른 회원국의 전문가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APEC 창설 25주년을 맞이하여 참석자들은 그동안의 APEC 성과에 관해 논의하였다. 무역장벽을 지속적으로 완화시키고, 가시적으로 무역과 투자 자유화 및 경제교류를 상당히 진척시켰으며, 역내 국가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등 다양한 성과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였다. 또한 세계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책이 필요함을 언급하였으며, 역내 연계성을 증진시키고 형평성 있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의 주요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이외에도 인프라 개발 및 투자 촉진, 역량강화사업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샹쑹줘(Xiang Songzuo) 중국 농업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금융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현재 추구하고 있는 성장과 무역자유화를 위한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없음을 지적하였다. 금융 안정성을 강화시키고, 아시아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으로 역내 국가 위기 시 자금을 제공하는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기금(CMIM)을 아시아통화기금(Asia Monetary Fund)의 형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과,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을 설립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의 사회 기반시설 건설을 지원하고 아시아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돕는 등 역내 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 뜻을 같이하였다.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위한 현실적인 노력의 중요성을 논의하였으며, 돈 캠벨(Don Campbell) PECC 공동회장은 이 내용을 정리하여 APEC 정상들에게 전달하겠다고 하였다. 참석자들은 FTAAP 실현을 위한 다양한 지역경제협력체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여전히 가장 우선시해야 할 것은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의 강화임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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