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PECC-SINCPEC-INCPEC 아·태지역의 경제적 통합 및 연결성을 위한 컨퍼런스

작성일2013/03/31
분류지역공동체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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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erence 2013 on Asia-Pacific Economic Integration & Connectivity)

(2013. 2. 22~23, 싱가포르 싱가포르)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싱가포르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SINCPEC), 인도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INCPE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PECC 무역 컨퍼런스가 지난 2월 22, 23일 싱가포르의 수도에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서는 “아·태지역의 경제통합과 연결성: 회복과 포괄적 성장을 위한 길(Asia-Pacific Economic Integration and Connectivity: Pathways for Resilient and Inclusive Growth)”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음의 주제로 총 6개 세션이 진행되었다.

세션1	금융협력을 위한 아·태지역의 의제설정 (An Asia-Pacific Agenda for Financial Cooperation)
세션2	지역적·세계적 협력: APEC, ASEAN, 동아시아 정상회의, G20 (Regional and Global Cooperation: APEC, ASEAN, East Asia Summit and the G20)
세션3	인프라 개발: 연결성, 통합과 구조적 개혁 (Infrastructure Development: Connectivity, Integration and Structural Reform)
세션4	경제·기술협력과 지역경제통합을 위한 목표 (Aligning Economic and Technical Cooperation and Regional Economic Integration Goals)
세션5	무역정책을 위한 신(新)환경 (The New Environment for Trade Policy)
세션6	경제·기술협력 프로그램의 이해관계자 참여: 포괄적 성장으로 가는 길 (Engaging Stakeholder in Ecotech: Towards Inclusive Growth)

채 욱 KOPEC 회장이 의장으로 참여한 다섯째 세션에서는 자카르타의 투자협력기구 의장인 M. Chatib Basri가 연사로 참여하여 보고르 목표 설정 이후 일방적·다자적 무역자유화에 대한 열기가 감소하고 도하라운드가 교착상태에 빠진 이후 유일하게 추진되고 있는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TPP)에 관해 발표하였다.

Basri 의장은 RCEP와 TPP는 기본적으로 아·태지역 내의 무역자유화와 경제적 통합이라는 공통적인 목표를 향유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아태지역의 경제주체들은 이러한 지역적 통합을 추진하면서 WTO 하의 다자적 협정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도하라운드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개발도상국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경제주체들은 다자적 협상을 추진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도하라운드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아·태지역 내 관세율을 낮춤으로써 경제주체들 간 무역을 증진하는 효과를 낳을 수 있고, 또한 성공적인 도하라운드 체결은 향후 여러 지역협정의 모범사례로 정착할 수 있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태지역의 경제주체들에 도하라운드 완성의 성패가 달려있을 뿐 아니라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 참여한 각국 인사들은 정치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미국이 주도하는 TPP와 중국이 주도하는 RCEP는 서로 유익한 경쟁을 하며 상호보완적인 협력체로 나아갈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APEC 연구컨소시엄

PECC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