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전문가 회의 결과 (19.07 이전)

연구원소식

Retirement behavior and Consumer Confidence

  • 작성일2019/04/10
  • 분류유럽
  • 조회수10,925

I. 개 요

 

1. 제목: Retirement behavior and Consumer Confidence

2. 일시 : 2019. 3. 8. (17:00~20:00)

3. 장소 : 달개비

 

4. 발표자 :

- 김영아(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 유동훈(한국노동연구원, 부연구위원)

 

5. 참석자

- 원외 참석자

 

성 명

소 속

직 책

참석사유 및 역할

[위 촉]

1

김태황

명지대학교 국제통상학과

교수

경제 전문가로 소비자 신뢰 분석관련 의견 개진

2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럽 전문가로 토론 참여

3

신용대

건국대학교 국제무역학과

석좌교수

유럽 전문가로 토론 참여

4

박구웅

인천대학교 무역학부

부교수

유럽 전문가로 토론 참여

5

정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경제 전문가로 소비자 신뢰 분석관련 의견 개진

6

강유덕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유럽 전문가로 토론 참여

[비위촉]

7

박상철

한국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유럽 전문가로 토론 참여

8

채희율

경기대학교

교수

경제 전문가로 소비자 신뢰 분석관련 의견 개진

9

정세은

인하대학교

교수

계량 분석 및 유럽 사례 연구에 대해 토론 참여

 

- KIEP 참석자

 

성 명

소 속

직 책

참석사유 및 역할

1

김흥종

미주유럽팀

선임연구위원

토론

2

오태현

미주유럽팀

전문연구원

토론

3

임유진

미주유럽팀

연구원

실적보고 작성

 

II. 주요 논의 사항

 

1) 발제내용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발표자료 참고

 

) Who does not intend to retire? Mothers’ opportunity costs and compensation at later ages in Europe(김영아 부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본 연구는 5가지 가설을 바탕으로 고령 여성의 은퇴기대(retirement intentions)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는 것이 목적임.

 

- 가설 5가지: 1) 유급 근로가 짧거나, 직장을 자주 옮겼던 경우 일을 더 오래 하고 싶을 것(기회비용가설) 2) 미혼, 별거, 이혼 등으로 소득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은퇴 기대가 낮을 것, 3) 초기 노동시장에 애착이 높았던 사람의 경우 나이가 들어서도 은퇴에 대한 기대가 낮을 것임. 4) 지중해형, 공산주의국가에서는 자녀있는 여성의 일과 가정의 경험이 은퇴기대에 미치는 영향이 약할 것임. 5) 연금이 높을 경우 은퇴를 빨리할 가능성이 있음(북유럽 국가와 네덜란드).

 

이 연구에서 50~64세의 자녀가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분석함.

가족정책에 따른 복지국가 분류는 Esping-Anderson(1999)Blossfeld and Hakim(1997)을 따름.

 

- 국가 유형에 따라 여성 고용률이 상이함.

ㅇ 사민주의적 국가: 여성 고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침.

ㅇ 남부유럽: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

ㅇ 네덜란드: 여성의 고용률이 높은 수준, 국가 자체가 시간제 일자리 비중이 높으며 상당수의 여성 또한 시간제 일자리에 근무하고 있음.

ㅇ 국가별 표본마다의 특징이 있음. 스웨덴·덴마크의 경우 어린 자녀가 있어도 일하는 비중이 높으며, 네덜란드는 어린자녀가 있을 때 일을 그만 두는 경향이 있음.

 

연구결과 현재의 결혼상태, 시간제 일자리가 높은 경우, 배우자가 없는 여성이 더욱 오래 일하고 싶어함(은퇴기대를 낮춤)을 알 수 있음.

 

자녀가 있는 여성의 기회비용이 은퇴기대를 낮추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함.

여성의 일자리에 대한 애착이 강한 경우 은퇴기대를 낮추며 이러한 현상은 특히 보수적인 국가에서 잘 나타남.

네덜란드와 사민주의형 국가에서는 일과 가정의 형태 혹은 경험이 자녀가 있는 여성의 은퇴기대와 연관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남.

 

) Measuring Consumer Confidence Using Aggregate Expenditure Data(유동훈 부연구위원, 한국노동연구원)

 

본 연구는 기존 소비자신뢰지수(CCI: Consumer Confidence Index) 추정법과 달리 총지출자료를 활용하여 소비자 신뢰지수를 추정함.

 

- 기존 소비자신뢰지수의 경우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추정, 본 연구에서는 GDP와 소비자료를 가지고 모형을 구축하여 소비자신뢰지수를 추정하였으며, 기존 설문조사방식의 소비자신뢰지수와 상관관계를 보고자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임.

 

- 소비자신뢰지수는 선행지수로 경기상황을 예측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주는 자료로 평가됨.

 

미국 자료를 바탕으로 연구모형에서 추정한 소비자신뢰지수와 기존 소비자신뢰지수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분석되나 다른 유럽 국가의 경우 그 정도가 상이함.

 

- 스페인, 그리스,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의 경우 상관관계 정도가 매우 높게 도출됨.

 

- 독일, 덴마크, 핀란드, 룩셈부르크의 경우 매우 낮거나 상관관계가 없다고 설명할 수 있음.

 

2) 토론 내용

 

) 발표에 대한 토론

 

위 발표의 결론은 가족정책, 여성고용정책 및 사회 안전망 등이 고려된 국가별 특징으로 해석해볼 수 있음.

 

- 연구결과에서 이탈리아의 배우자가 없는 여성의 경우 은퇴기대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는바 이는 배우자 없는 여성에 대한 보호가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됨.

 

- 스웨덴, 덴마크의 경우 남편을 사별한 여성의 경우 계속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나는바 이는 유족연금의 유·무 혹은 그 액수의 정도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임.

 

ㅇ 덴마크는 유족연금이 다른 국가에 비해 적으며, 스웨덴은 90년대 이후 유족연금이 없어짐.

 

Esping-Anderson의 복지체제 분류방법의 경우 탈시장화를 기준으로 분류하였는데, 여성고용의 형태를 위해 같은 분류방법을 쓴 것에 대한 설명이 필요함.

 

- 연구자 설명: 탈시장화 외에 가족체제 또한 Esping-Anderson의 유형화 작업에 포함되어 있으므로, 가족체제를 기준으로 삼고자 하였음. 가령 대륙형, 지중해형의 경우 가족형태에 있어 보다 보수적임.

 

본 연구에서 과거 가족력(동거 유무 등)의 변수도 포함시키면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임.

 

이 연구의 한계점 중 하나로 배우자의 이혼여부, 과거 동거유무 등 과거력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임.

또한 이 연구는 현재 자녀가 있는 여성 중 현재 일하고 있는 여성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음.

 

) 발표에 대한 토론

 

미국의 경우, 추정 값과 CCI(소비자신뢰지수) 간에 조응정도가 높게 나타나므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판단할 수 있음.

 

유럽의 경우에도 전체를 합쳐서 볼 경우, 추정값의 추이와 CCI의 변동 간에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반면에 국가별로 볼 경우, 상관관계가 높은 국가들도 있는 반면, 낮은 관계들도 있어 해석에 어려움이 있음.

 

- 스페인, 영국, 그리스, 이탈리아 등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반면, 스웨덴, 벨기에 등이 안 맞는 것으로 나타나 해석상에 어려움이 있음.

 

- 이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유럽의 경우 국가별 상이성이 크다는 점임.

 

ㅇ 벨기에: 네덜란드 경제권에 가까움.

ㅇ 룩셈부르크: 소규모 고소득, 금융중심 국가이므로, 실제 GDP와 소비자 심리 간에 괴리가 있을 수 있음. 위기 때 신뢰지수가 낮아졌겠지만 소비(지출)은 유지되고 있음. 혹은 소비자 금융이 잘 발달되어 있어 소비 평탄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측됨.

ㅇ 스웨덴, 핀란드: 소비지출에 변동이 크지 않음. 이는 복지국가적 특징이 결과에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추측됨.

ㅇ 그리스: 2015년 이후에 안 맞는 이유는 그 기간의 정치적, 경제적 혼란과 관련이 있을 수 있음.

ㅇ 네덜란드: 파트타임제 근로의 비중이 높은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함.

 

- 국가별로 금융접근성, 복지제도와 직업안정성, 경제구조 등이 상이함. 이러한 점이 추정값과 실제 CCI에 괴리가 나타나는 원인이 될 수 있음.

 

추정방법에 대해 많은 질문을 제기. 주요 질문은 추정 자체가 현재의 GDP 추이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에 관한 것이며, 발표자의 대답은 GDP 추이를 독자적인 모델을 활용하여 CCI와 유사한 추정값을 얻어냈다는데 의의가 있는 것으로 설명

 

- 경기가 좋을 때에는 추정치의 부합성이 높은데, 경제위기 이후에 추정값과 CCI간에 괴리가 나타나는 점에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음.

 

- 실제 연구취지와 달리 추정값과 CCI 간에 상관관계가 낮게 나왔을 경우, 를 해석·설명하는 방법으로 결과를 해석해 볼 것을 추천함. 국가별 특징으로 해석이 가능할 경우, 새로운 사실을 제공할 수 있는 논문이 될 것임.

 

첨부파일

목록

콘텐츠 만족도 조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대하여 만족하십니까?

콘텐츠 만족도 조사

0/100

전체 QR코드 https://www.kiep.go.kr/menu.es?mid=a1050904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