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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대러 협력 방안

  • 작성일2019/04/02
  • 분류러시아/CIS
  • 조회수10,701

I. 개 요

 

1. 일시 : 2019. 2. 22. (16:00~18:00)   

2. 장소 : KIEP 서울사무실

3. 발표자 : 현승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박지원 KOTRA 전문위원

 

4. 참석자

 

내부 6

박정호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연구위원)

김석환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초청연구위원)

정민현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부연구위원)

강부균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전문연구원)

민지영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전문연구원)

정동연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전문연구원)

 

 

외부 9

현승수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박지원 (KOTRA 전문위원)

강태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

김영옥 (법무법인 미르 변호사)

김영진 (한양대학교 아태지역연구센터 교수)

변현섭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사무관)

성원용 (인천대학교 교수)

장세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조영관 (한국수출입은행 선임연구원)

 

 

4. 제 목

 

-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대러 협력 방안

 

II. 주요 논의 사항

 

1) 발제내용 (상세 내용 별첨 참조)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대러 협력 방안: 정치·외교·안보적 측면

 

한반도 주변 4강 가운데 통일 한반도의 미래를 자국의 발전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계시켜 구상하고 있는 국가는 러시아가 유일한데, 이는 러시아 극동의 미래가 한반도의 평화와 직결되기 때문임.

 

따라서 한국이 추구하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상은 러시아와의 전략적이고 호혜적인 협력이 담보될 때 실현 가능성이 제고될 수 있음.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는 러시아와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방향으로 구상되고 실현되어야 하는바, 러시아를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협력자로 만들어야 함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임.

 

한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러시아의 중재자 및 참여 역할에 적극적이고 전향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상징성이나 전시성 보다는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대러 경협 추진이 긴요함.

 

한반도 평화번영을 위한 대러 협력 방안: 경제적 측면

 

신북방정책은 미국, 중국 등에 지나치게 편중된 한국의 대외경제구조를 보완하고,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9-bridge 사업을 통해 남북러를 포괄하는 대륙으로서의 지리적 연계성을 복원하고자 하는 것임.

 

또한 산업협력 고도화를 통해 상호 동반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을 창출할뿐 아니라 한국기업의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안을 창출하는데도 초점을 두고 있음.

 

이러한 배경 아래 한국은 신북방정책 실현을 위한 주요 협력국인 러시아의 혁신산업 육성, 인프라 개발 등의 정책수요에 부응하는 협력을 모색하는 한편, 대러 경제제재 우회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2) 토론 내용

 

남북러 협력 고려사항

 

- 남북러 3각협력은 실질적으로 두 가지 제재가 걸려있는 국가들과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경협이 쉽지 않은 상황임.

 

- 특히 러시아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 속에서 3각협력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

 

- 이에 남북, 한러 양자 차원의 협력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에 양자 협력을 기반으로 다자 협력을 모색해야 할 것임.

 

- 러시아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신경제구상, 동북아 신질서구상에서 정책적 연계 가능성이 가장 큰 국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력이 쉽지 않은 이유는 정책의 우선순위에서 떨어지기 때문임.

 

- 대러 협력에서 정공법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판단하며, 러시아가 한반도 문제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화와 교류를 해야 할 것임.

 

- 무엇보다 러시아와의 협력을 북핵문제 해결의 수단으로만 보는 시각을 지양하고, 양국 정상 간 신뢰 제고와 경협 확대의 내실화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음.

 

- 나인브릿지 구상을 남북러 3국을 포괄하는 협력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음.

 

- 특히 러시아 극동지역의 개발을 위해 남북한과 러시아가 함께 고민하고 윈윈하는 협력구도를 구축해 나가는 작업이 필요함

 

- 중장기적으로 남북러 3각협력이 미국, 중국, 일본이 참여하는 다자협력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된다면,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에서 공동번영과 평화정착을 위한 소중한 단초가 될 수 있을 것임.

 

 

대러 경제협력 고려사항

 

-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신시장이라는 관점에서 러시아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음.

 

- 현재 러시아를 포함한 북방경제권이 미국, 중국에 치우친 한국의 경협 구도를 단기적으로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나, 보완적인 시장으로서 역할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임.

 

- 실질적인 경협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러 협력 실패 요인과 한계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제재 국면으로 인해 대러 협력 추진이 어렵다는 소극적인 입장이 지배적인데, 그렇다면 과연 제재가 없는 경우에는 대러 협력이 강화될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임.

 

- 그동안 대러 협력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논의되어 온 금융 문제에 대해 수출입은행 등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음.

 

- 러 극동의 경우 협력 전망이 밝지 않다고 판단함. 극동은 중장기적인 차원에서 외교안보적 차원, 즉 지전략적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경협 측면에서는 보다 냉철한 시각이 필요함.

 

- 극동에서 한러 경협은 수익성으로만 접근하기에는 리스크가 있고, 통일한국의 비전과 연계시킬 때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측면이 있음.

 

- 극동에서 한러 협력은 향후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라 보다 가속화될 가능성이 큼.

 

- 러 극동개발에서 한국이 과도한 책임 의식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판단함. 한국기업의 대극동 투자가 부진한 것은 대체로 극동의 인프라 미발달, 미흡한 투자환경 등 현지 여건에 기인하기 때문임.

 

- 한러 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분야, 즉 양국 국민의 이해 증진과 교류 확대를 도모할 수 있는 분야에서부터 우선적인 협력을 추진해야 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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