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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The Kremlin’s New Approach to National Identity and Nationalism under Putin’s Third Term

  • 작성일2015/07/20
  • 분류러시아/CIS
  • 조회수6,423

< 참석자 >

(내부 5인)  
제성훈(러시아‧유라시아팀 팀장)
민지영(러시아‧유라시아팀 연구원)
권가원(러시아‧유라시아팀 연구원)
황지선(홍보팀 연구원)

 

< 발제내용 >

푸틴 집권 3기 출범 이후 러시아 국민정체성과 민족주의에 대한 크렘린(Kremlin)의 새로운 접근

 □ 전통적으로 소련과 러시아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집권과 절대적으로 국가에 충성하는 국가주의를 고집해 왔으나, 2012년 푸틴의 3기 집권을 전환점으로 러시아 민족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하는 민족주의(ethnic nationalism)를 언급하기 시작함.

  - 1991년 소련 해체 이후에도 러시아인의 국민정체성은 종족적 요인에 비해 국민적 요인의 중요성이 강조됨. 
   ※ 당시 러시아에서는 러시아인을 부를 때 러시아 인종과 무관하게 러시아 국민을 의미하는 라시스키(Rossiiskii)를 사용함.

  - 2012년 이후 푸틴은 처음으로 러시아 연방을 구성하는 요인으로 러시아 민족성을 역설하면서 라시스키을 대신하여 인종적 개념에서의 러시아인을 의미하는 루스키(Russkkii)를 사용하기 시작함. 

 □ 2000년에 푸틴은 러시아가 다시 강대국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강한 정부’, ‘효과적인 경제’, ‘러시아 민족주의 이념’을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의제가 필요함을 역설함.

  - 그러나 실질적으로 집권 1기와 2기 동안 푸틴 대통령은 중앙집권화를 위한 정부조직의 개편과 고유가 상황 속에서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하는데 주된 관심을 쏟았으며, 러시아 민족주의 이념 확립에는 열의를 보이지는 않았음.

 □ 집권 3기 출범 이후 푸틴 대통령은 2013년 발다이 클럽(Valdai Club) 연설과 2014년 크림반도 합병 연설에서 러시아 민족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함.
  - 푸틴 대통령은 역사·언어·종교 등에 기초하여 더 큰 범위의 국가정체성을 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연설하였음.

  - 크림 반도에 대해 역사적으로 러시아의 영토임을 거듭 강조하였으며, 또한 루스키 개념을 피력하는 것이 크림 반도 합병에 대한 입장을 합리화 하는데 유리했을 것으로 사료됨.

 □ 러시아인들이 자국의 국민정체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가 진행된 바 있음.

  - 러시아에서 ‘러시아인을 위한 러시아’라는 슬로건에 대해 설문자의 약 59.3%가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여기서 명시된 러시아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추가적인 질문을 제시함.  

  - 그 결과 설문자의 39%는 인종적 개념에서의 러시아인, 24.9%는 러시아 국적, 30%는 위와 같은 인종적 개념이지만 Not Only라 대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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