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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중국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전망

  • 작성일2015/10/07
  • 분류중국
  • 조회수9,600

< 참석자 (총 16명)>

 - 원외참석자:
이봉걸(한국무역협회, 연구위원)
최필수(세종대학교, 교수)
정환우(KOTRA, 중국조사담당관)
문익준(국민대학교, 교수)
이치훈(국제금융센터, 연구위원)
김주영(한국수출입은행, 국별조사실장) (총 6명)

 - 원내참석자:
이승신, 이현태, 김영선, 조고운, 오윤미, 이정은, 오종혁, 김홍원, 이한나,  허유미 (직위생략, 총 10명)

 

< 발제내용 >

 □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지면서 중국과 글로벌 증시의 동조화 양상이 두드러짐.

 - 8월 19일 이후 중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글로벌 증시 또한 유사한 패턴으로 급락세를 보임(그림 1 참조).
 - 이는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위상이 커진 데서 기인
   ∘ 중국은 경제규모 2위, 수출 1위, 원자재 수입 1위이며, 세계 경제 성장 중에서 중국의 기여도도 최근 30%대를 유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중국 경제, 글로벌 경제, 한국 경제로 연결되는 새로운 전달 통로가 형성되고 있음.

 □ 중국이 글로벌 경기나 가격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을 뿐 아니라, 각국이 중국과 맺고 있는 관계에 따라 다양한 연쇄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

 - 글로벌 밸류 체인에서 중국과 제조업 파트너인 한국, 일본, 대만 등은 수출 부진
 - 글로벌 경제는 장기 침체 상황이며, 호주, 브라질, 러시아 등 자원 수출국은 경제불안
 - 디플레이션, 위안화 평가절하 우려 등으로 각국 경제정책에 제약이 가해지며 환율 불안 야기
 - 중국 금융시장은 중국 실물경기의 지표(indicator)로서 세계 금융시장에 영향을 줌.

 □ 한국은 중국의 성장둔화, 수출부진, 환율변화에 특히 큰 영향을 받는 실물경제 구조를 갖고 있음.

 - 중국 시장 의존도가 5위로서 중국의 성장둔화에 민감
 - 중국수출과 대중수출은 상관계수가 0.77로서 밀접하게 연동
 - 한중 양국은 동일 분업구조, 유사한 수출구조로서, 한국은 중국의 환율 변화에 민감

 □ 국내 금융시장이 겪을 수 있는 대외충격의 가장 중요한 경로는 외자 이탈이며, 글로벌 자본의 이동은 선제적이고 상대적임에 유의

 - 글로벌 자본은 충격의 경로가 인식되면 선제적으로 반응함.
 - 또한 각국의 개별적 상황뿐 아니라 여타 경제와 비교한 상대적 취약성을 기준으로 반응
 - 중국발 실물경로 및 금융경로의 충격은 물론 글로벌 경유 충격 또한 존재
 
□ 중국 경기둔화의 직접적 충격과 글로벌 시장을 경유한 충격을 구별할 필요성 제고

 - 중국의 경기둔화에 따른 성장, 수출, 환율 충격은 사실상 불가피하며 단기적 대응이 불가능
 -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은 최종적으로 외화 자금 유출로 나타나므로 이에 집중 대응할 필요
 
 □ 한국의 실물, 금융, 외환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

 - 대규모 외화 자금 이탈은 개별 충격보다 해당국의 전반적, 상대적 대응 능력에 반응하므로, 가장 유효한 대응책은 실물, 금융, 외환 건전성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여 중국발 충격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중요
 - 국내경제의 구조적 취약성과 대외 충격이 결합될 수 있는 지점에 유의할 필요
   ∘ 예컨대 한계 대기업 중 대중수출 둔화, 위안화 평가절하에 취약한 기업/업종을 식별하여 위험을 관리하고,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장기적 대응방향을 제시하여 외부 충격 시 금리대응 여력에 대한 신뢰 확보
 - 중국발 및 글로벌 경유 충격의 연쇄반응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
   ∘ 정보의 소통,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 선제적 건전성 확보, 환율 변동성 유지 등이 필요
   ∘ 최근의 중국발 위기론, 9월 위기설 등이 과도한 시장 불안을 초래하고 있다는 평가도 존재
 - 위안화 평가절하, 원-위안 직거래 체제, 대중 금융투자와 관련한 구체적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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