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석자 >

김중관(동국대학교, 교수)
홍성민(중동경제연구소, 소장)
김상진(한국무역보험공사, 부장)
장용재(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장철복(스탠다드차타드은행, 상무)
장세원(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소장)
황의갑(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연구교수)
엄익란(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연구교수)
송상현(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연구교수)
남옥정(단국대학교 GCC국가연구소, 연구교수)
이권형(KIEP, 아중동팀장)
장윤희(KIEP, 아중동팀 연구원)

< 발제내용 > ※발표자료 없음

□ 아랍의 봄 이후 MENA 지역은 인권, 의사결정, 거버넌스, 투명성, 교육, 여성 및 청소년, 실업 문제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

 - 아랍의 봄뿐만 아니라 난민, 관광부문 타격, IS의 문제 등도 요르단을 비롯해 지역 내 주요 도전 과제로 떠오름.

 - 특히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으로 실업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으면 튀니지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임.
 
□ 아랍의 봄 이후 상황을 국가별로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음.

- 공화국 형태의 튀니지, 이집트와 왕정 체제의 요르단, 모로코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 예멘 등의 국가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음.

  o 이라크의 경우 정치적 이행 과정을 먼저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으며 IS로부터 영토를 보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음.

  o IS 등의 영향을 고려했을 때 이들 국가의 권력 공백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음.

 - GCC 국가에서 아랍의 봄 영향은 비교적 적은 편이었으나 GCC 중에서는 바레인이 그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일 것이며 다른 GCC 국가들도 변화의 요구에 응답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함.

  o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2015년 12월 치러진 지방의회 선거에서 처음으로 여성의 참정권을 인정함.

□ 한편 장기 저유가 사태는 MENA 지역 내 많은 국가에 변화를 가져올 것임.

 - 산유국인 GCC 국가들의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이며 보조금 축소, 산업다각화 압박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

   o 이와 관련하여 한국 기업들은 PPP 방식의 건설수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임.

 - 제재 해제 이후 이란의 행보를 주시해야 할 것이며 대이란 제재 해제는 유가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o 이는 GCC 국가들의 재정적자 규모를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됨.

- 더불어 셰일가스 붐 등 에너지 시장의 변화가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 불확실한 요소가 많음.

- 고유가가 비산유국인 요르단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나 너무 낮은 유가도 부정적 영향을 미침.

□ 물가상승, 관광산업 타격, 난민 문제 등에 직면한 요르단 상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하였으나 요르단은 수십 년간 위기에 잘 대처하며 정치적, 경제적 개혁을 추진함.

- 난민 문제로 인한 군사 및 안보 비용의 증가가 지속적 과제로 남아있는 가운데 요르단은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여 시민 자격을 부여하였음.

 - 또한 지역 내에서 가장 신속하게 유류 보조금을 폐지하였으며 IMF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5년에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함.

- 요르단은 천연자원이 부족하지만 인적자원이 풍부한 나라로 요르단 국민들은 국가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있으며 지역 내 평화유지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함.

   o 요르단은 이라크, 시리아와 국경을 접하며 군사 작전을 수행해 왔음.

□ 요르단이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투자 및 PPP 개발 등의 기회가 있으며 지역 재건을 위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한국의 경우 한국전력(KEPCO)이 요르단 알카트라나 발전소 사업을 수주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