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개 요

1. 제목: Trend Shocks and Emerging Market Business Cycles under Diagnostic Expectations

2. 일시 : 2023. 5. 223. (10:30~12:00)

3. 장소 : KIEP 413호 회의실

4. 발표자 : 유동훈 부연구위원(Academia Sinica)

5. 참석자

- 원외 참석자

- KIEP 참석자

II. 주요 논의 사항

1) 발제내용

□ 본 연구는 합리적 기대 가설에서 벗어나 진단 기대 형성을 소규모 개방경제 모형에 적용하여 신흥국의 경기변동을 설명.

- 진단 기대(Diagnostic expectation)란 Tversky and Kahneman(1974)의 대표성 휴리스틱(representative heuristic)의 인지 편향(cognitive bias)을 반영

- 즉, 경제주체가 대표적이라고 생각되는 사항의 확률을 과장되게 의사결정에 반영

- 모형에서 진단 기대를 도출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음: (1) 합리적 기대 하에서 선형 모형의 해를 도출; (2) 미래 기대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보정

□ 이러한 진단 기대는 모형에서 추가적인 변동성이 생성하여 신흥국 경기변동의 설명력을 높임

2) 토론 내용

□ 진단 기대에 대한 루카스 비판(Lucas critique) 논의

- 합리성(rationality)과 합리적 기대(rational expectation)는 서로 다른 개념으로 합리성은 주어진 제약하에서 효용을 극대화하는 선택을 하는 것이고, 합리적 기대는 이용 가능한 모든 정보를 사용하여 미래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것을 의미

- 특히, 경제주체의 정보 집합에 diagnostic 확률분포와 true 확률분포가 있다면, diagnostic 확률분포를 믿을 이유가 없으며, 모형이 붕괴할 수 있음.

- 개별 경제주체가 진단 기대 하에서 자신의 선택을 바꿈으로써 보다 높은 효용을 창출할 수 있는데, 거시모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대표 주체(representative agents)가 성립히지 않을 수 있음

- 그러나, 경제주체의 정보 집합에 diagnostic 확률분포만 있다고 한다면, 모형이 성립하지 않음

□ 소규모 개방경제 모형에 대한 설명력 논의

- 연구에서는 Garcia-Cicco, Pancrazi and Uribe (2010)의 소규모 개방경제모형에서 선호 충격(preference shocks)을 제외한 모형과 진단 기대를 포함한 모형의 설명력을 비교

- 이미 Garcia-Cicco, Pancrazi and Uribe (2010)의 신흥국 경기변동 설명력이 매우 높으므로 전체 모형과 비교하면 진단 기대의 한계 설명력은 크지 않음

- 그럼에도 진단 기대가 경제 충격에 대한 추가적인 지속성(persistency)을 형성하여 신흥국 경기변동의 설명력을 보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