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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한-러 서비스 투자 FTA 협상 전략 및 전망

  • 작성일2019/12/09
  • 분류러시아분과
  • 조회수4,478

I. 개 요

 

1. 제목: ·러 서비스 투자 FTA 협상 전략 및 전망

2. 일시 : 2019. 11. 01. (15:00~17:00)

3. 장소 : KIEP 서울회의실


4. 발표자 :

- 김영옥 (법무법인 경연 러시아 변호사)


5. 참석자

- 원외 참석자

성 명

소 속

직 책

참석사유 및 역할

[위 촉]

1

김영옥

법무법인 경연

러시아 변호사

발표

2

강태호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

토론

3

박지원

KOTRA

연구위원

토론

4

제성훈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토론

5

박상남

한신대학교

교수

토론

[비위촉]

 

 

 

 

 

 

- KIEP 참석자

성 명

소 속

직 책

참석사유 및 역할

1

박정호

KIEP 신북방경제실

실장

주관, 토론

2

김석환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초청연구위원

토론

3

민지영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전문연구원

주관, 결과보고작성

4

강부균

KIEP 신북방경제실 러시아유라시아팀

전문연구원

토론

 

 

II. 주요 논의 사항

 

1) 발제내용

 

·러 서비스 투자 FTA 협상 전략 및 전망

 

·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은 현재까지 2회 진행되었으며, 러시아측은 다소 소극적임.

 

한국과 러시아의 서비스 부문 양허 수준과 비교하면 러시아의 양허 업종이 더 많으나(한국 110), 제한 없이 양허한 업종 수는 한국이 37개 분야로 러시아의 26개 분야보다 더 많아 우리나라 양허 수준이 더 높다고 할 수 있음.

 

(협상 시 유의점) 러시아가 기체결한 서비스 및 투자 협정의 경우 주로 CIS, EAEU회원국 등 구소련 국가들이 대다수이며, 전반적인 양허 수준은 높지 않음.

 

- 2012년 러시아가 WTO에 가입할 당시 건설서비스 부문에 대한 양허 수준은 우리나라보다 높음.

 

- 또한 보험·은행서비스의 경우 외국인투자자에 대해서 존재하던 49%이상 지분 취득 제한 한도가 2020년까지 폐지되고 외국계은행의 자회사 설립도 허용될 예정이므로 협상 시 대비할 필요가 있음.

 

- ·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이 타결되는 시점에도 서방의 대러 경제제재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협정문에 대러 경제제재로 인한 불이행시 면책 조항등도 직·간접적으로 삽입할 필요가 있음.

 

- 러시아측이 협상을 어려워하거나 민감해하는 부분에 관해서는 협정문에 공동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정례회의를 하는 등 필요한 조치 및 규정을 명시하여 협상이 타결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는 것이 필요해 보임.


2) 토론 내용

 

·러 서비스·투자 FTA 체결은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있음.

 

- EAEU와의 FTA 체결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할 필요가 있음.

 

- 러시아는 주로 자국의 산업발전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하여 한국과의 상품 FTA 체결을 기피하는 것으로 파악됨.

 

FTA 체결로 인해 러시아의 소비자들은 이득을 볼 수 있지만 부품 또는 상품 수출에는 도움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임.


현재는 한국과 러시아가 서비스·투자 부문과 관련해서 협상 중인데, 협상 쟁점이 1991년에 발효된 한·러 양자간 투자협정(BIT) 범위를 확대하는 것 이외에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ㅇ 서비스·투자 협정문에는 규제문제가 포함되지 않으며, 따라서 분쟁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결정적인 쟁점은 없을 것으로 보임.

 

- 한편, 한국과 러시아 협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 금융서비스 협력이 매우 중요할 것인데, 현재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서 이에 대한 원활한 협상 진행이 가능한지 의문이 듦.

 

ㅇ 또한 러시아는 개방적인 금융시장을 추구하는 반면, 한국은 원칙적으로 금융시장을 개방하지 않기 때문에 이 부분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하기는 해보임.

 

서비스·투자 협정이 체결될 경우 관광, 의료 등의 부문에서의 교류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양국간의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상품무역에서의 FTA가 체결되어야 함.

 

- 이에 더해 양국의 서비스·투자 FTA 체결이 가속화하기 위해서 한국이 러시아가 관심을 가지는 산업 중 일부에 대한 양허 수준을 과감하게 높이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음.

러시아 기업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 한·러 서비스·투자 FTA 체결을 앞당겨 질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로서는 그런 요인이 발견되지 않음.

 

- EAEU와 베트남의 FTA 체결 협상 당시 러시아 정부는 베트남 시장에 러시아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판단됨.

최근 EAEU와 싱가포르가 포괄적인 FTA를 체결했는데, 싱가포르가 이와 같이 빠르게 협상을 진전시킬 수 있었던 배경이 무엇인지 궁금함.

 

- 싱가포르는 석유무역과 금융 허브로 러시아의 에너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제도적 기반이 확립되어 있음.


ㅇ 사실 러시아 다수의 기업이 이미 싱가포르에 진출해 있음.

 

ㅇ 그리고 서방의 제재를 받게 된 2014년부터 아시아에서 새로운 금융진출 기반을 모색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싱가포르가 그에 적합하다고 판단된 것으로 보임.

 

- 아울러 상품무역을 활성화하더라도 기존의 양국 무역액을 고려할 때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되었기 때문임.

 

- ·FTA는 최근 체결되었으나, 이는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에서 특혜 없이 형식적으로 체결된 것으로 실질적인 경제효과는 없을 것으로 예상됨.

나아가 한·EAEU간 포괄적 FTA가 체결되기 위해서 한국이 EAEU의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높은 매력을 가진다는 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음.

- , 한국과의 FTA 협상을 통해 한국이 가지는 FTA 협상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더 큰 경제적 효과를 도출할 수 있음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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