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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owing by the Masses: Revisiting the Link between Firm Size and Market Power
- 작성일2022/06/29
- 분류국제거시분과
- 조회수2,548
I. 개 요
1. 제목 : Growing by the Masses: Revisiting the Link between Firm Size and Market Power
2. 일시 : 2022. 6. 9. (12:15~14:30)
3. 장소 : KIEP 413호 회의실
4. 발표자 :
- 김성룡 (Johns Hopkins university, 교수)
5. 참석자
성 명 | 소 속 | 직 책 | 참석사유 및 역할 | |
[위 촉] | ||||
1 | 곽노선 | 서강대학교 | 교수 | 토론 |
2 | 김동헌 | 고려대학교 | 교수 | 토론 |
3 | 김성은 | 세종대학교 | 교수 | 토론 |
4 | 김영세 | 성균관대학교 | 교수 | 토론 |
5 | 김윤정 | 서강대학교 | 교수 | 토론 |
6 | 김진일 | 고려대학교 | 교수 | 토론 |
7 | 김철수 | 숙명여자대학교 | 교수 | 토론 |
8 | 김형석 | KAIST대학교 | 교수 | 토론 |
9 | 문성만 | 전북대학교 | 교수 | 토론 |
10 | 송재은 | 단국대학교 | 교수 | 토론 |
11 | 안재빈 | 서울대학교 | 교수 | 토론 |
12 | 이윤수 | 서강대학교 | 교수 | 토론 |
13 | 조성훈 | 연세대학교 | 교수 | 토론 |
14 | 최상엽 | 연세대학교 | 교수 | 토론 |
- 원외 참석자
성 명 | 소 속 | 직 책 | 참석사유 및 역할 | |
[비위촉] | ||||
1 | 김성룡 | Johns Hopkins university | 교수 | 발표 및 토론 |
2 | 김지희 | KAIST | 교수 | 토론 |
3 | 김태봉 | 아주대학교 | 교수 | 토론 |
4 | 김태훈 | IMF | 박사 | 토론 |
5 | 문외솔 | 서울여자대학교 | 교수 | 토론 |
6 | 박종호 | 숭실대학교 | 교수 | 토론 |
7 | 박진호 | 한국은행 | 박사 | 토론 |
8 | 송승주 | 한국은행 | 박사 | 토론 |
9 | 신원문 | 세종대학교 | 교수 | 토론 |
10 | 어윤종 | 고려대학교 | 교수 | 토론 |
11 | 엄상민 | 경희대학교 | 교수 | 토론 |
12 | 유동훈 | 오사카대학 사회경제연구소 | 교수 | 토론 |
13 | 윤영진 | 인하대학교 | 교수 | 토론 |
14 | 이형석 | 성균관대학교 | 교수 | 토론 |
15 | 최경욱 | 서울시립대학교 | 교수 | 토론 |
16 | 편주현 | 고려대 경영대학 | 교수 | 토론 |
17 | 홍기석 | 이화여대 | 교수 | 토론 |
성 명 | 소 속 | 직 책 | 참석사유 및 역할 |
윤상하 | 국제거시금융실 | 부연구위원 | [분과 간사] 회의주관 및 토론 |
- KIEP 참석자
II. 주요 논의 사항
1) 발제내용
□ Nielsen Homescan Panel 데이터와 Compustat 데이터를 결합하여 기업의 규모(firm size)와 시장지배력(market power)에 관한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함.
- 첫째, 기업의 고객 베이스(customer base) 크기의 차이가 기업 매출 변화의 약 4분의 3을 설명함.
- 둘째, 기업의 마크업은 기업의 고객 베이스 크기와 상관관계가 없음. 대신 오로지 고객당 평균 매출의 크기와 양의 관계가 있을 뿐임.
- 셋째, 기업의 생산활동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간접비용(예를 들어 마케팅 비용 등)은 신규 고객의 획득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지만, 기존 고객의 보유나 고객당 매출과는 상관관계가 없음.
□ 앞선 통계적 발견을 기반으로 기업의 규모와 시장지배력의 관계 사이의 여러 다른 원천에 대한 관계를 보여주는 이론모형을 제시함.
- 이 모형에 따르면, 기업들은 개별 소비자들에 대해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는 가운데 전체 소비자 규모는 수요곡선을 이동시키는 역할(demand shifter)을 함.
- 직면하는 소비자 규모가 크기 때문에 규모가 거대해진 기업의 경우, 같은 규모라도 고객당 매출이 높은 기업 대비 시장지배력이 약함.
- 따라서 기업의 독점도가 증가한다고 해서, 반드시 후생손실이 나타나는 것은 아님.
2) 토론 내용
□ 본 연구의 결과를 경쟁당국의 독과점 규제 행위에 적용해볼 수 있는지의 여부에 대하여
- 결론 부분에서, 거대 기업의 시장지배력에만 초점을 맞춘 규제는 경제 전체의 효율을 저해할 수 있다고 언급. 특히 규모가 큰 기업에 대해 그 소비자 base가 크다는 이유만으로 매출에 대해 세금을 매길 경우, 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더 높은 마크업으로 더 적은 고객에게 제품을 팔게 되어, 자원 배분에 비효율성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임.
- 이러한 논리는 아마존 등 플랫폼 기업들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논리여서 그 시사점이 매우 큼. 이들 기업의 행위는 마크업을 크게 가져가지 않으면서 고객 베이스를 넓히고 매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음.
- 이러한 행위가 시장의 다른 경쟁자들을 퇴출시키지만 후생 측면에서는 재화를 공급하는 기업이 단 하나이더라도 생산성이 매우 높은 해당 기업이 공급하는 상품 및 서비스를 고객들이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후생손실이 작다고 주장 가능. 따라서 경쟁 당국에게 큰 고민을 안겨줄 수 있는 주제임.
- 그러나 이는 양면시장, 타 기업 퇴출에 따른 경제 전체의 생산성 등 일반균형 효과를 고려하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추가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됨.
□ 동태적 가격결정 행위 가능성에 대하여
- 동 연구에서는 stationary equilibrium을 가정하여 균형 해를 구함. 그러나 dynamic inconsistency를 가정하여 Markov perfect equilibrium을 계산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
- t기에 선도기업이 가격을 한계비용까지 내려 경쟁자들을 모두 시장에서 몰아낸 후, t+1기에 전통적인 독점기업으로 행동하여 마크업을 높인다면, 본 연구에서 주장하는 효과는 없어지게 됨.
- 현실에서도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고객 확보를 위해 한계 비용 수준까지 가격을 낮춰 충분한 수의 고객이 확보된 후 그들이 자신의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게 되면, 그 때부터 멤버십 금액이나 단가를 올리는 행위를 목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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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료] adk_concentration_compressed.pdf (4.64MB / 다운로드 413회)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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