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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소식

KIEP-IMF, 2021년 세계경제 전망 및 팬더믹 시대의 예방과 재활 논의

  • 작성일2020/11/25
  • 분류보도자료
  • 조회수3,084
KIEP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보도자료
배포일시, 매수, 보도시기, 사진, 담당자, 배포부서
배포일시 2020년 11월 25일(수) 9:30 매 수 6매
보도시기 배포시 부터 사 진 4장
담 당 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 국제거시팀 한민수 연구위원 ☎ 044-414-1153 mshan@kiep.go.kr
배포부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홍보협력팀장 ☎ 044-414-1061


KIEP-IMF, 2021년 세계경제 전망 및 팬더믹 시대의 예방과 재활 논의


- KIEP, 세계경제는 2020년 –5.1%의 역성장 기록 후 2021년 5.0% 성장 전망
- IMF, 2021년 아시아경제 6.9% 성장…한국은 올해(-1.9%)보다 개선된 2.9% 성장 전망
- 양 기관 모두 ‘코로나19 확산세’를 2021년 세계경제의 주요 하방요인으로 지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김흥종)은 11월 25일(수)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국제통화기금(IMF)과 ‘제10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 컨퍼런스에는 양 기관의 연구진들이 참석하여 2021년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팬더믹 시대의 예방과 재활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흥종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초 발생한 코로나19 팬더믹은 봉쇄조치 시행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꾸어 놓았으며, 팬더믹 ‘예방’과 함께 ‘재활’의 필요성이 △한국판 뉴딜 △EU의 그린딜 △중국의 신형 인프라 △미국 바이든 당선인의 친환경 정책 등 주요국의 정책기조에 반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세와 맞물린 글로벌 봉쇄조치 시행여부가 한동안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하며, 코로나19 대응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2021년 세계경제는 침체로부터 다소 회복하면서 2020년(-5.1%)보다 개선된 5.0%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2.8%) △유로지역(3.7%) △일본(2.0%) △중국(8.4%) 등 주요국의 경우도 올해보다 개선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2020년 11월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가 5,500만 명을 넘으면서 백신의 개발과 보급 및 코로나19 재확산 여부를 세계경제 성장의 주요 리스크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안 실장은 미·중 갈등 장기화 및 금융과 실물부문의 괴리를 세계경제의 또 다른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안가나 바너지(Angana Banerji) IMF 아시아·태평양국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의 2021년 경제성장률을 2020년(-2.2%)보다 증가한 6.9%로 전망하고, 한국은 2020년 –1.9%, 2021년 2.9% 성장할 것으로 발표했다. 바너지 선임이코노미스트는 국가마다 서로 다른 속도로 완화되고 있는 봉쇄조치(containment measures)가 경기회복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하며, 한국의 경우 대규모 봉쇄정책을 시행하지 않고도 적극적인 검사와 재정부양책을 통해 코로나19가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완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팬더믹은 여전히 진행 중이므로 경기회복 속도에 맞춰 거시건전성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포용적 성장정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누르 터크(Nour Tawk) IMF 아시아·태평양국 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정책과 이것이 아시아경제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터크 이코노미스트는 다른 지역에 비해 아시아는 대량 확진자 발생 이후 봉쇄조치가 시행되기까지의 기간이 가장 짧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로 인해 봉쇄조치의 효과는 있었지만 산업생산이 12% 감소하는 등 커다란 규모의 경제적 비용도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정인교 인하대학교 교수는 한국은 국가적 봉쇄(national lockdown) 없이 바이러스의 전파 방지에 성공했으며,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코로나19 팬더믹이 경제적 공황(economic panic)을 야기하진 않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은 2015년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전염병 확산 제지를 위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을 깨달았으며, 이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비교적 잘 준수했기 때문에 격리조치가 성공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엄상민 명지대학교 교수, 이윤수 서강대학교 교수, 정철 KIEP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코로나19 대응 정책과 아시아경제에 대한 시사점을 두고 열띤 논의를 펼쳤다.

  한편 KIEP는 2011년부터 해마다 IMF와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해오고 있다. 본 행사를 통해 차년도 세계경제 전망을 논의할 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붙임. ‘제10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프로그램
별첨1. ‘제10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웹초청장
별첨2. ‘제10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자료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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